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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0 잠언 설교

잠언 26장 1절-16절 미련한 자에게 어울리는 것,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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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때로는 나 자신을 드러내야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나 자신을 드러내다보면 오히려 반발감을 사게 되고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또 다른 면에서는 교만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성경에서 교만은 스스로를 높이는 자세를 말하며, 특히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은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교만은 미련한 자의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매일성경 본문을 따라 "미련한 자"에 대하여 오늘의큐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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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446장, 주 음성 외에는
성경 : 잠언 26장 1절-16절
설교 : 미련한 자에게 어울리는 것

 

미련한 자들의 특징

   성경 말씀은 미련한 사람들에 대하여, 하나님과 그 분의 일하시는 방식을 거부하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편에서는 미련한 자에 대해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시편 53: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는 모두 어리석은 자요 미련한 자입니다. 잠언에서는 미련한 자에 대하여 여러 곳에서 책망하며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문에서는, 어리석고 미련한 자에게 어울리는 것들이 따로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미련한 자에게 어울리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칭송 대신에 막대기

   먼저 본문은, 미련한 자에게는 칭송해 주는 것보다 막대기가 더 어울린다고 말씀합니다. 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잠언 26:1,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적당하지 아니하니 마치 여름에 눈 오는 것과 추수 때에 비 오는 것 같으니라

   미련한 자에게 영예(카보드, כָּבוֹד)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영예란, 칭찬과 영광, 즉 존경의 마음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미련한 자를 존경하는 것은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이치에 맞지도 않다고 말합니다. 여름에 눈에 오는 것과 같이 결코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땅은 여름에 비도 오지 않는 건조기인데, 눈이 온다는 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추수 때에 비가 오면 곡식들이 썩어 버리기 때문에 불길한 징조로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미련한 자를 칭찬하고 존경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전혀 이익이 없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게 되는 일이 됩니다. 미련한 자에게 준비된 것은 막대기 뿐입니다. 3절입니다.

잠언 26:3, 말에게는 채찍이요 나귀에게는 재갈이요 미련한 자의 등에는 막대기니라

   하나님께서 아무리 바른 길을 가르쳐 주셔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미련한 자는 결국 하나님의 막대기만이 예비되어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막대기를 피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곧 여호와를 경외하는 모습이며 지혜자의 모습입니다.

 

버림 받음

   본문은 또한 미련한 자는 결국 버림을 받고 해를 받는다고 말합니다. 6절입니다.

잠언 26:6, 미련한 자 편에 기별하는 것은 자기의 발을 베어 버림과 해를 받음과 같으니라

   미련한 자와 함께 일하는 사람은 결국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기별한다'는 말은 미련한 자의 편에 편지를 보내어 대신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편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자신의 두 발을 자르는 것과 같이 큰 문제가 생겨나게 함으로써 결국 버림과 해를 당합니다.

   그러므로 미련한 자와 함께 일하는 것은 큰 고난을 가져오는 지름길이므로, 미련한 자는 누구에게나 버림을 받고 맙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므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해를 끼침으로 버림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버림 받지 않도록, 하나님께 지혜를 구합시다.

 

큰 화를 당함

   마지막으로 미련한 자는, 싸움을 일으키고 크게 만들어 큰 화를 당하고 맙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잠언 26:17,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미련한 사람은 자신과 전혀 상관 없는 일에 간섭하고 끼어 들어서 싸움을 크게 만듭니다. 이러한 행동은 개의 귀를 잡는 것과 같이 큰 상처를 입게 만듭니다. 미련한 사람은 흥분한 사람들에게 큰 화를 당하게 됩니다. 스스로 문제를 일으키고 화를 자초하는 자가 미련한 자임을 본문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성도는 어디를 가든지 평화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상황도 파악하지 않은 채 감정만을 앞세워 타인들의 싸움에 개입하면 결국 모두에게 상처를 가져다 줍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상황을 살피며 예수의 사랑으로 평화를 전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미련한 자에게 어울리는 것들

   오늘 본문은 미련한 자들에게 어울리고 것들에 대한 말씀으로, 미련한 자에게는 막대기가 예비되어 있으며 타인에게 버림 받게 되며 큰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다고 교훈합니다. 미련한 자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 지혜를 구합시다. 후히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간구할 때, 우리 입술에 적절한 말을 넣어 주시고 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미련한 자의 모습을 경계하고 조심하여, 오늘 하루도 지혜자의 모습으로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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