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라고 우리에게 명령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복이시며 도움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는 멸망 가운데 구원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성공을 원하는 지혜로운 사람은 당연히 하나님을 가까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피해야만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하여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로 나누고자 합니다.
찬송 : 새찬송가 427장, 맘 가난한 사람
성경 : 잠언 24장 1절-22절
설교 : 하나님의 자녀가 피할 일들
해야할 일과 피할 일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신앙의 면에서, 도덕적인 면에서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모습 속에서 꼭 지켜야만 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나 정직한 삶 그리고 건강한 영육을 가지기 위한 자신의 노력은 반드시 지키고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피해야만 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영육의 강건함을 위해 늘 조심해야 하는 일들이며 우리의 삶을 무너 뜨리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멀리해야만 하는 일들이 피해야만 하는 것들입니다. 잠언에서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 위해 피할 일들에 대해 교훈하는데, 오늘 이 새벽에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피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악인을 부러워 말라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가장 먼저 피할 일은,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는 것입니다. 1절입니다.
잠언 24:1,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때로는 악한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남을 속이고 비리를 저지르지만 여전히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그 사람을 따라 살아가려고 합니다.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여도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한 편으로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수고하는 나는 형통하지 못하는데 악한 사람은 형통한 것 같아서, 하나님에 대한 의심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악한 사람이 잘 되고 많이 가지고 높은 지위에 오르는 일을 옆에서 지켜 보면서 그들을 부러워 말라는 1절의 말씀은, 공의의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지금은 악한 자가 잘 되는 것 같으나 공의의 하나님은 의인의 길은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멸망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한 대로 심판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조금 덜 성공하더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고 정직하며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무관심 하지 말라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은 다른 이들의 어려움과 아픔에 무관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1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잠언 24:11,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사망으로 끌려가며 살륙을 당하게 되는 자란, 질병이나 자연 재해나 전쟁과 같이 생명의 위협 속에 있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그 위협 속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는 이들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이들을 모른 척 하지 말고 방관하지 말라고 무관심하지 말라고 본문은 말합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 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여러 면에서 안정적이지만, 제3세계나 특히 인도 등에서는 여전히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계 뉴스에 의하면, 최근에 인도의 1천여명의 현지인 목회자들이 바이러스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그들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한다는 사실은, 우리가 헐벗고 굶주리고 감옥에 갇힌 이들을 돌아보는 긍휼의 자세이며,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긍휼을 베푸는 삶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 새벽에 바이러스로 고통 당하는 세계 만민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절망하지 말라
마지막으로, 게으르고 악한 자는 금방 포기하거나 혹은 심판의 열매를 받아 엎드러지지만, 지혜로운 의인은 절망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6절입니다.
잠언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하나님의 백성은 쉽게 포기하고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패의 연속이 마음을 힘들게 하고, 건강의 문제가 나를 짓누른다 할지라도 성도들은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다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다. 다시 일어난다는 말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악한 자는 넘어지고 나면 일으켜 세워 줄 보호자가 없습니다. 반대로 의인은 보호자이신 하나님께서 다시 일으켜 주시고 격려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최후의 승리는 의인의 것이 됩니다. 우리가 어떤 순간에도 절망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피할 일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1절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을 살아가면서, 악인이 형통하여 부러운 마음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또 약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더 큰 고통이 찾아 오는 것을 보며 마음이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실패의 연속으로 절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구원의 하나님을 믿으며 죽음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해야만 합니다.
그리할 때, 지혜로 세운 든든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피할 것은 피하고 가까이 할 것은 가까이 하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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