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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0 잠언 설교

잠언 22장 1절-16절 선한 눈을 선택합시다,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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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매일마다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선택하는 일도 쉽지가 않은데, 그 선택으로 인한 결과 역시 우리를 괴롭히기도 합니다. 잠언의 말씀들은 이러한 선택의 문제에 대하여 해결책을 제시해 줍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내 소유를 가지고 나를 위해 써야 하는가 타인을 위해 써야 하는가에 대한 선택의 방향을 설정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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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찬송가 246장,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성경 : 잠언 22장 1절-16절
설교 : 선한 눈을 선택합시다

 

선택의 문제들

   우리는 매일 선택의 문제에 직면합니다. 어디로 가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항상 선택해야만 합니다. 잠언은 이와 같은 선택의 문제들에 대한 조언을 주는 교훈의 말씀입니다. 

   흔히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것을 우선으로 둘 것인가 혹은 다른 이들을 돕는데 내 것을 사용할 것인가를 두고 선택의 고민을 합니다. 내 것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은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그리고 타인을 위해 내 것을 사용하는 것은 선한 일입니다. 

   이러한 선택을 두고서, 심리학에서는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심리적인 문제가 생긴다며 선택의 방향성을 설정해 줍니다. 고대 지혜자들은 덕을 베풀면 외롭지 않다며 정반대의 방향을 알려 주기도 합니다. 여전히 우리는 나의 욕구를 먼저 채울 것인가, 남에게 베풀 것인가를 두고 선택의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선택의 문제의 원인들

   이와 같은 선택의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내가 가진 것이 내 소유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잠언에서 반복적으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비록 지금 내 손에 있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잠언 22:2,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거니와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

   이 말의 뜻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가난한 자도 부유한 자도 그 가진 것을 비롯한 모든 생명 자체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시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의 목적과 가치입니다.

   내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욥이 이러한 사실을 잘 고백하고 있습니다.

욥기 1: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잠언의 선택, 선한 눈

   모든 것을 다 가졌던 욥이었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의 범죄로 인한 것이 아님은 분명하지만, 그는 재산과 가족, 건강을 모두 잃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욥기의 마지막에는, 욥이 이전에 가졌던 것의 두 배를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셨습니다.

   과연 사람이 재산을 모으는 것인가요? 욥의 경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사람이 재물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셔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가진 모든 재산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고 하나님의 것입니다.

   누가복음 12장에는, 예수님께서 어리석은 부자 농부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풍성한 수확을 거둔 후에 자신의 수확한 것을 보며 만족해 하며 잔치를 벌이고 먹고 마시려고 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세상의 이론으로는 나의 욕구를 채우는 것과 타인에게 베푸는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성경의 원리, 잠언의 원리로는 쉽게 해결이 됩니다. 선한 눈을 가지면 됩니다.

잠언 22:9,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선한 눈(טוב עין, 토브 아인)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누어 주며, 그들에게 인자함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내 손에 있는 것은 하나님의 것이므로 나를 위해 사용하기 전에, 힘든 이들에게 먼저 베풀라는 말씀입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눈이 이 모든 모습을 기억하고 계시며, 우리에게 더 큰 복을 주시고 갚아 주실 것입니다.

 

선한 눈을 선택하자

  언제나 선택의 문제는 우리를 어렵게 만들고 삶을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금과 은을 선택할 것인가, 어려운 이들에게 나눔을 선택할 것인가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잠언은 이 문제에 대하여, 선한 눈을 가지고 나누라고 말씀합니다. 아까워 하지 않고 기쁨으로 나눌 때, 하나님께서 갚아 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우리에게 교훈합니다.

고린도후서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오늘 주신 말씀에 기쁨으로 순종하기로 선택합시다. 즐거운 마음으로 선한 눈을 가집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더 큰 은혜와 축복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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