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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0 잠언 설교

잠언 21장 15절-31절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얻는 자,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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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말씀은 의인이 누리게 되는 영광과 악인이 맞이하게 되는 패망에 대한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의인은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일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 결과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하나님께로부터 받게 됩니다. 그러나 악인은 의인과 달리, 탐욕스럽습니다. 그리고 게으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가증한 것들을 사랑합니다. 그 결과, 공의의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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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성경 : 잠언 21장 15절-31절
설교 :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얻는 자

 

하나님의 청지기

   성경은 우리 성도들을 하나님의 청지기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나는 하나님의 것을 잠시 맡아 관리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내가 소유한 재물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청지기가 되어 내게 맡겨 주신 하나님의 소유들을 지혜롭게 관리합니다. 반면에, 어리석은 사람은 내 소유가 모두 내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나의 욕망만을 위해 재물들을 사용합니다.

   이 땅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소유자이시면서 동시에 이 세상 모든 일들의 결정권자이십니다. 아무리 훌륭한 무기와 전략이 있다 하더라도, 전쟁의 최종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허락해 주신다고 약속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내가 가진 모든 것도 하나님의 것이요 내가 살아가는 인생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모든 것이 주의 것입니다

   21절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따라서, 공의와 인자함을 베푸는 지혜로운 성도는 생명과 옹의와 영광을 얻는다고 말씀합니다.

잠언 21:21, 공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 자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얻느니라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에 순종하였는 때는 들어가도 복을 주시고 나가도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 인자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났을 때에도 살피시고 돌보셔서 바벨론 땅의 포로 생활을 끝내고 돌아오도록 돌보셨습니다.

   공의로우시고 인자하신 하나님을 닮아, 정직하게 살아가고 다른 이들을 살피는 성도는 공의와 인자함이 있는 성도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공의와 인자한 성도에게 하나님께서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주십니다.

 

생명과 공의와 영광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은 어떤 것일까요?

   "생명"(하이, חַי)이라는 말은 '죽었거나 말라 버린 것'이 아닌 '생명력 있고 살아 움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땅에서 많은 것을 가져도 생명력이 없이 마치 죽은 것과 같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즐거움과 기쁨도 없이 매일을 의미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의와 인자함을 베푸는 성도에게 하나님께서는, '살아있는 즐거움' '생명력을 통한 활력'을 허락해 주십니다. 인생이 진정으로 행복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공의"(쯔다카, צְדָקָה)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공의란, "의로움", "공평함"을 나타내는 말로, 공의의 시작이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모든 일들을 책임져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인생에 얼마나 억울한 일이 많습니까? 직장에서나 이웃에게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살아가는 부분에서 답답한 일을 당할 수 있지만, 공의와 인자를 따라 살아가는 성도는 공의의 하나님께서 억울함에서 벗어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영광"(카보드, כָּבוֹד)은 원래 "무겁다"라는 의미를 가진 말로서, '풍부하고 부유하며 명예로움'을 의미합니다. 내가 남을 속여가며 세상의 재물을 취하려고 하지 않아도, 하나님 안에서 공의와 인자를 베풀며 살아갈 때는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십니다. 먼저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채워 주십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우리 주 예수께서는, 갈릴리의 언덕에서 여덟 가지의 복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중에 다음과 같은 교훈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의에 주린다는 것은, 공의롭게 살아가고자 애쓰는 것을 말합니다. 인격적으로 의로운 것 뿐 아니라, 의가 이 세상에 이루어지길 바라며 의와 인자를 세상 속에 베푸려는 것 모두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의롭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성도은 복이 있으며, 하나님의 공의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얻을 성도

   오늘 본문은, 세상을 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교훈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가 되는 방법과 그 성도가 하나님께 받게 되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의 축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성도는 이 땅을 정직하게 살아감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공의로워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과 베품을 통하여 인자를 사람들에게 나타내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생명과 공의와 영광의 축복을 우리 삶에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정직하고 자비롭게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새 날을 주의 말씀 속에서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를 인도하여 주시고, 하나님을 닮아 정직하고 자비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을 닮아 살아감으로써, 우리의 인생에 생명력을 부어 주시고,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보호하시며, 풍성함의 은혜를 누리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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