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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0 잠언 설교

잠언 21장 1절-14절 행한대로 받는다,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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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지혜문학인 욥기에서 강조하는 내용과는 조금 다르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인과응보'의 법칙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선을 행한 자는 선의 열매를, 악을 행한 자는 행한대로 악의 열매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인과응보의 법칙의 기본적인 개념에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성품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은 행한 대로 보응받지 않는 꼼수가 통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 하나님 앞에서 모든 행한 대로 보응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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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성경 : 잠언 21장 1절-14절
설교 : 행한대로 받는다

 

욥과 하나님의 공의

   성경에 나오는 욥은 공의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의로웠으며 하나님께서 그의 신실한 믿음에 대하여 보증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었고 건강마저 악화되었습니다. 친구들은 욥의 상황도 알지 못한 채, 정죄하기에 바빴습니다. 숨긴 죄를 빨리 회개하고 용서함 받고 이 고통에서 벗어나라고 친구들은 거듭 말하였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에게, 죄를 지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신다라고 말합니다. 욥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였지만, 잠언의 말씀에서는 선한 일을 행한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고 악한 일을 행한 자에게는 심판을 주신다는 욥의 친구들의 주장이 결코 틀린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개인의 욕망을 추구하는 행동과 남을 속이는 행위, 다툼이나 악을 쫓는 행위들 모두를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며 반드시 심판하실 것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공의와 정의를 행하라

   따라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공의와 정의를 행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진정한 자세는, 공의로운 하나님을 따라서 공의와 정의를 우리의 일상 속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잠언 21:3,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하나님께 예배 드리며 예물을 드리는 것보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정직하고 공의롭게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배를 드리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일상 속에서 정직하지 못한 채, 남들을 속이며 살아가는 사람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전심으로 드릴 수 없음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형식적인 예배보다는 먼저 일상 속에서 공의와 정의를 행할 것을 강조하시는 말씀입니다.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 15:22)라고 책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삶이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정직한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시므로 우리도 마땅히 공의롭게 살아야만 합니다. 공의와 정의를 행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공의롭게 행한 대로 우리에게 갚아 주십니다. 내가 행한 대로 나에게 되돌려 주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기억하며 오늘도 정직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속이는 자는 소멸된다

   공의와 정의를 행하라고 명령하는 본문은, 남은 해치고 의도적으로 손해를 입힌 사람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되갚아 주신다고 말합니다. 5절에서, 부지런 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으로 갚으시지만,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하여 쉽게 돈을 벌려는 사람은 궁핍하게 될 뿐입니다. 6절에서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사람, 즉 사기를 통하여 불의의 재물을 구하는 사람은 곧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속이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 앞에 함정을 파는 사람이며 자기 발이 걸려 넘어지는 장애물을 두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감찰하시는 하나님(2절)께서 속이는 사람에게는 심판으로 갚으십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2: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내가 남을 속이면 나도 속임을 당하게 되는 심판을 받습니다. 긍휼을 베풀지 않으면 나도 똑같이 아무도 나를 배려해 주지 않은 채 두려운 심판을 받게 됩니다. 남을 잘 속였던 야곱이, 아버지와 형을 속여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외삼촌 라반에게 10번이나 품삯과 관련하여 속임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보고 계시며, 공의로우신 대로 갚으십니다.

 

행한 대로 갚으신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시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항변합니다. 이 때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명령하시며,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 마태복음 16장 27절입니다.

마태복음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어떤 수고를 했는가에 따라,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갚으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희생한 대로 갚으시는 주님은 공의의 심판자이십니다.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 주님께 칭찬을 받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행한 대로 받는다

   하나님은 공짜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선을 행한 자에게는 선의 열매로,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악의 열매를 갚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면서 공의와 정의를 행하며 정직하게 살아가야겠습니다.

   우리를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공의와 정직의 씨앗을 뿌림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시는 형통과 풍성함의 열매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공의의 하나님 아버지, 주신 새 날에도 부지런히 그리고 정직하게 살아가겠습니다. 행한 대로 갚으시는 공의의 하나님께서 형통과 은혜의 열매로 갚아 주옵소서. 정직하게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온전하게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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