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성도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다릴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보증은 믿기 힘들며, 그들은 거짓말로 재물을 얻고 남들을 쉽게 험담합니다. 사람은 믿기 힘들고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공의의 하나님은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듯이 의인과 악인을 정확하게 구별해 내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의인에게는 생명을, 악인에게는 멸망을 주십니다. 지금 현실이 답답하고 어렵다 하더라도, 공의의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고 기다립시다.
잠언 20장 16절-30절, 개역개정성경
16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17 속이고 취한 음식물은 사람에게 맛이 좋은 듯하나 후에는 그의 입에 모래가 가득하게 되리라
18 경영은 의논함으로 성취하나니 지략을 베풀고 전쟁할지니라
19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20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의 등불이 흑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21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
22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23 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요 속이는 저울은 좋지 못한 것이니라
24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25 함부로 이 물건은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덫이 되느니라
26 지혜로운 왕은 악인들을 키질하며 타작하는 바퀴를 그들 위에 굴리느니라
27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28 왕은 인자와 진리로 스스로 보호하고 그의 왕위도 인자함으로 말미암아 견고하니라
29 젊은 자의 영화는 그의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백발이니라
30 상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없이하나니 매는 사람 속에 깊이 들어가느니라
잠언 20장 16절
함부로 보증서나 분명한 약속 이행의 다짐이나 담보물을 받지 않고 낯선 사람에게 돈을 빌려 주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11:15).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민족들에게는 이러한 보증서나 담보물 등을 강요할 수는 없었습니다(출 22:25-27 참조).
잠언 20장 17절
후에는 : 성경에서는 죄를 짓는데 있어서 아무런 즐거움이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즉, 죄를 지음으로써 가지게 되는 즐거움이 분명히 있음을 언급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즐거움의 보상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일시적인 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자의 모습일 뿐입니다(9:17-18).
잠언 20장 18절
이 잠언은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옮겨가는 형태를 가진 잠언입니다. 우리는 행동하기 전에 반드시 깊이 생각해야만 하고, 전쟁과 같은 심각한 문제들에 있어서는 최대한의 회의와 의논하는 모습이 있어야만 합니다.
잠언 20장 20절
이 잠언은 십계명 중에 다섯 번째 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 20:12; 신 5:16)을 어리는 자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부모에 대해 욕을 하는 자는 부모를 "가볍게 대하고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에 바탕을 두고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불효한 자식의 등불은 깊은 어둠 속에서 꺼질 것이라는 말씀은, 그가 영원한 지옥 속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잠언 20장 21절
처음에 : 가끔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행운으로 여겨지던 것이 시간이 지날 수록 불행한 일이었음을 깨닫는 때가 있습니다. 너무나도 좋아 보이는 일이라 할지라도 신중하게 진행하지 않으면, 결국 그 일이 멸망의 지름길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잠언 20장 22절
우리의 이해와 불완전함이라는 한계 때문에, 우리는 악함에 대해 보복하거나 심판할 자격이 없습니다. 대신에, 우리는 우리의 원한에 대한 복수를 위하여, 완전하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야만 합니다. 하나님만이 공평하게 보상을 주시거나 보응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복수는 나의 것이니, 내가 갚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마 5:38-39; 롬 12:17, 19; 살전 5:15; 벧전 3:9).
잠언 20장 24절
심지어 강한 힘과 권력을 가진 사람도 자신이 걸어가는 인생의 길과 삶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의 호흡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인생 자체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합니다. 반대로, 어리석은 자는 인생에 대한 깨달음이 없기에, 스스로가 인생을 잘 안다고 착각합니다.
잠언 20장 25절
잠언의 일부분에서는, 거룩한 것들(성물)에 대하여 경솔하게 서원을 하였다가 이후에 후회하며 그 서원을 취소하는 행동에 대하여 경고합니다(전 5:1-7). 서원을 한 이후에 마음이 변하여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서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지혜롭습니다.
잠언 20장 26절
본 절은 왕실 잠언(8절)으로 분류되는 잠언으로서, 규례를 가르치는 행동은 자비로운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사악한 자를 처벌함으로써 공의를 세우는 일은 매우 올바른 행동입니다. 악인들이 자신들의 범죄로 인하여 초래하는 엄한 처벌을 받게 될 때, 그 사회는 바로 설 수 있습니다. 28절의 말씀은 이러한 원칙에 근거한 균형 있는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이상적으로 말하자면, 이스라엘의 왕들은 하나님의 성품을 가지고 반영하는 거울과 같은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잠언 20장 29절
인간이 살아가는 인생의 각 단계에는 각 단계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젊은이에게는 젊음이라는 힘과 활력이 있으며, 노인에게는 젊은이에게 없는 지혜가 있습니다(16:31).
잠언 20장 30절
고통은 결국 씻겨 내려갑니다. 우리들 중에 아무도 상처 받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떤 악한 일에서든지 선함을 이끌어 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난을 통하여 우리를 낫게 하시고 성장시키실 수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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