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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0 잠언 설교

잠언 17장 1절-14절 하나님께 인정 받는 지혜자,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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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말씀은 사람 차별에 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고급 음식이나 재물보다 더 소중한 것이 가정의 화목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혜로운 말 한 마디가 백 대의 매보다도 더 힘이 있고 낫다는 사실을 본문은 교훈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잠언의 교훈의 말씀들을 지킴으로써 하나님께 인정 받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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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 : 잠언 17장 1절-14절
설교 : 하나님께 인정 받는 지혜자

 

인정 받는 사람들

   국민에 의해 선출되는 국회의원들은, 선거 전에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할 일들을 유세를 통하여 설명하고 홍보를 합니다. 자신이 반드시 국회의원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알립니다.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이후에는, 자신이 내세웠던 공약들을 지키기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뛸 때, 그를 선출한 국민들은 다음의 선거에도 그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세우려고 할 것입니다.

   약속을 지키고 깨끗하게 정치를 한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에게 인정 받고 사랑 받고 칭찬 받습니다. 국민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은 열심과 정직으로써 자신의 수고의 결과를 인정 받고 칭찬 받습니다.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가문의 영광이며 개인에게도 큰 기쁨이 됩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성도들도 사람들에게 인정 받아야만 합니다.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인정을 받을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무엇보다 하나님께 인정 받아야만 합니다. 하나님께 인정 받고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성도는 지혜로운 성도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갈 때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지혜자가 될 수 있는지 가르쳐 줍니다.

 

화목하게 살아가라

   가장 먼저, 화목함에 대해 본문은 언급합니다.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지혜자입니다. 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잠언 17: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제육"(제바흐, זֶבַח)이라는 단어는 고기를 의미하지만, 단순한 고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사제나 화목제로 드리고 남은 고기를 의미합니다. 감사제나 화목제는 고기의 일부분을 불태워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남은 고기는 예배를 드린 사람들이 나눠 먹습니다. 나눠 먹으며 하나됨과 화해, 화목을 다시 확인하는 예배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감사와 화목의 예배를 드린 사람들이 화목의 의미로 고기를 먹으면서도 그 마음에는 하나됨과 화목이 아니라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 예배가 올바른 예배이겠습니까? 그리고 그 고기를 먹는 것이 하나됨의 표시가 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장 23-24절을 통하여, 형제에게 원망 받을 일이 생각나면,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화목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제물을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목하지 못한 상태에서 분노하며 원망하는 마음으로 미워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는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겨우 마른 떡 한 조각을 놓고서도 온 가족이 기뻐하며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화목한 집안을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십니다. 우리의 가정이 화목한 가정, 우리 교회가 화목한 교회, 우리 나라와 민족이 화목한 나라와 민족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인내하며 살아가라

   계속해서 본문은, 성도로서 겪게 되는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인내하는 성도가 될 때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3절을 보시겠습니까?

잠언 17:3,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연단"(바한, בָּחַן)이란, 검사하고 시험하고 확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뜨거운 가마 속에서 오랜 시간을 견딘 도자기 그릇은, 시간이 지나서 가마에서 꺼내어 제작자가 검사하고 확인합니다. 두드려도 보고 눈으로 꼼꼼히 확인도 합니다. 금이 가 있지 않거나 깨어지지 않은 도자기 그릇은 귀하게 쓰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 그릇은 깨뜨려 버립니다.

   이처럼 검사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연단의 과정인데,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이 기뻐하며 쓰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사용하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단의 과정을 통하여 그 성도가 준비되었는지를 확인하십니다. 혹은 준비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연단을 사용하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성도들에게 더 큰 환란과 핍박이 찾아오게 될 것임을 요한계시록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환란과 핍박을 견디고 인내하는 성도의 믿음은 빛나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입니다.

   도자기를 최종적으로 검사하는 것과 같이, 성도가 겪게 되는 시련과 아픔, 연단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시기 위한 최종 검사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시련과 어려움이 찾아올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곧 사용하실 것임을 기억하고 참고 인내합시다.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겸손하게 살아가라

   마지막으로, 매사에 겸손한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는 자를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십니다. 5절을 보겠습니다.

잠언 17:5,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니라

   잠언의 말씀에서는,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 어리석은 자와 미련한 자 모두를 똑같이 취급합니다. 이들 모두는 하나님을 무시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무시하고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은 함부로 가난한 자나 힘이 없는 자들을 무시하고 조롱합니다.

   "조롱"(라아그, לָעַג)하는 사람들은, 자기보다 다른 사람들이 못하다고 생각하며 비웃는 사람들입니다. 힘과 재물이 있다고 다른 이들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가난하고 약한 자들의 창조주가 되시고 보호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자신들이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마태복음 25장 34절부터 40절까지의 말씀에서, 마지막 때에 오른편에 세운 사람들을 향하여 임금은 "내가 주릴 때 목마를 때 나그네 되었을 때, 헐벗었을 때 병들었을 때 옥에 갇혔을 때 돌보고 살펴 주었다"며 칭찬하며 예비된 나라를 상속 받으라고 칭찬합니다. 그리고 임금은 그들에게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가난하고 약한 자를 돕고 살피는 겸손한 자는 곧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이며 천국을 상속 받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보다 부족한 자를 사랑하고 살피는 겸손한 자를 인정하시고 사랑하시며 가까이 하십니다. 겸손함으로 하나님께 인정 받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 받자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별히 성도들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 인정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화목하게 할 때 하나님의 아들이라 인정 받게 될 것입니다. 어려움의 순간에도 인내와 믿음으로 견디어 낼 때 하나님께 내 종이라 인정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들을 돌볼 때,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워가셨던 예수님과 같이, 우리도 화목함과 인내와 겸손으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인정 받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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