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20 잠언 설교

잠언 10장 18절-32절 의인이 승리합니다,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기도설교문

by OTFreak 2021. 5. 18.
반응형

   세상을 바라보면, 악인이 번성하고 잘 되는 것 같아 속상할 때가 있습니다. 법을 지키지 않는 자가 형통한 것처럼 보이고 의인들은 고통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실 속에서도,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과 친일파 후손의 집이 너무나도 대조된다는 내용의 사진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일반화하기는 힘들지만, 이러한 불공평함이 이 땅에 존재합니다.

 

성서유니온,매일성경,잠언10장18절32절,의인의번성,악인의멸망,불공평한세상,다윗과나발,의인의승리,공의의하나님,의인의형통

 

찬송 :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성경 : 잠언 10장 18절-32절
설교 : 의인이 승리합니다.

 

의인에게 주시는 복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의인을 돌보시고 보살피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22절에서 여호와께서 의인들에게 주시는 복은, 부유함의 복이며 아울러 근심이 없게 하시는 복입니다. 우리 모두가 생각하고 바라는 복입니다. 또 24절에서도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잠언 10:24, 악인에게는 그의 두려워하는 것이 임하거니와 의인은 그 원하시는 것이 이루어지느니라

 

다윗과 나발

   다윗이 사울왕에게 쫓겨 다닐 때, 바란 광야로 도망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근처에 있는 마온이라는 곳에 나발과 아비가일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도망을 다니던 중이었지만, 나발의 양떼를 위기 가운데 지켜 주며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을 섬기던 의인인 다윗은 광야에서의 도망 생활이 길어지며서 먹을 것이 없고 굶주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나발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은혜도 모르는 나발은 다윗이 요청한 식량을 조롱하며 거부하고 자신은 왕의 잔치와 같은 잔치를 벌였다고 사무엘상 25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실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은 굶주리며 쫓겨다니지만, 어리석고 은혜도 모르는 나발은 배부르고 부유하였습니다. 성경 속의 위대한 인물은 너무나도 억울하고 불공평한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불공평한 세상

   오늘 우리가 사는 현실도 불공평합니다. 부도덕한 사람들이 잘 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불법으로 땅을 투기한 사람들이 한 몫을 잡고, 엄청난 부자가 재산을 숨겨 두고서 당연히 내야 할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가진 자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나가기도 합니다.

   정직하게 세금을 내는 사람들은 가난하게 살거나 혹은 평범하게 살지만, 속이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부유하게 사는 불공평한 세상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일부분이기도 합니다.

 

공의의 하나님

   그러나 다윗과 나발의 결말을 기억해 봅시다.

   쫓겨 다녔던 다윗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하나님을 끝까지 붙들었고, 결국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가장 존경 받는 왕이며 사랑 받는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마음에 드는 왕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반대로 어리석은 사람이었던 나발은, 왕의 잔치 같은 잔치를 즐긴 다음 날, 다윗이 군사를 이끌고 오고 있다는 소식에 몸이 돌과 같이 되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리고 열흘 후, 여호와께서 치심으로 결국 죽게 되었습니다. 그의 모든 재산은 다윗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믿음을 지키는 자, 지혜를 사랑하고 정직한 자는 24절의 말씀과 같이 결국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악인은 두려움으로 몸이 굳게 되며 결국 여호와 하나님의 치심으로 멸망하게 됩니다. 시편 1편의 저자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시편 1: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공의의 하나님은 결코 의인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시며 형통케 하십니다. 반대로 악인에게는 반드시 공의로 갚으십니다.

 

결국 의인이 승리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답답하고 불공평해 보이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직을 버리고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가려는 그리스도인들이 점차 생겨납니다. 세상 사람들과 그리스도인의 구분이 모호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의로움을 지키고 정직하게 이 땅을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손해처럼 보이지만, 결국 의인이 승리하며 하나님께서 진정한 형통의 복을 주십니다.

   최후 승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는 의인들만이 누리게 됩니다. 믿음 안에서 의롭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