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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0 잠언 설교

잠언 1장 20절-33절 지혜의 말을 들을 때, 매일성경 새벽예배설교문

by OTFreak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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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지혜는 스스로 높이고 모든 지식을 통달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어리석다고 경고합니다. 지혜의 간절한 외침에 대한 말씀을 오늘 큐티하며 새벽예배말씀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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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성경 : 잠언 1장 20절-33절
설교 : 지혜의 말을 들을 때

 

   여러 대기업들 중에는 자신들의 특별한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그것을 기본으로 해서 물건을 만들고 비싸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기업들이 따라 만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핵심 기술들은 보안을 철저하게 합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지혜는 감추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다고 말씀합니다. 20절과 21절에서, 길거리와 광장, 시끄러운 길목과 성문 어귀와 성중에서 지혜가 소리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혜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공개적으로 외치는 이유는, 누구든지 지혜를 듣고 깨달아 바른 길을 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우리는 지혜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지혜가 큰 소리로 외치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돌이키라

   먼저 지혜는 어리석은 자들과 거만한 자들에게 지혜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잠언 1:23,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지혜가 바른 길을 가르치며 돌이키라(슈브, )고 외칩니다. 돌이킨다는 말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잘못된 길이니 방향을 전환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우상숭배하고 부패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고 외쳤습니다(사 45:22). 선지자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돌아온 자는 구원을 받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지혜의 말을 듣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돌아올 때, 생명이 있고 복이 있습니다.

 

돌이키지 않을 때

   그러나 지혜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죄악과 멸망의 길을 돌이키지 않고 계속 가는 자들은 위급한 순간에 도움을 얻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잠언 1:28,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죄악과 멸망의 길을 걸어가던 어리석은 자들은, 뒤늦게 재앙을 만나고 근심과 슬픔을 겪게 됨을 깨닫습니다. 지혜가 부를 때 대답하지 않고 무시하다가, 고통 속에서 지혜를 찾고 도움을 요청했을 때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그때는 지혜를 불러도 대답이 없으며 찾아도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충고와 책망을 무시하고 거부하게 되면, 결국 위험에 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뿐 아니라, 심판의 때에도 지혜가 응답하지 않고, 자신의 교만으로 인한 결과를 자신이 책임을 져야만 합니다. 31절의 말씀과 같이 자신의 행위의 열매를 자신이 먹게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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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말을 들을 때

   그리고 33절은 결론적으로 지혜의 말을 들을 때 어떤 복을 누리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잠언 1:33,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듣는다(솨마, שָׁמַע)는 말은 단순히 귀로 소리를 듣는다는 의미를 넘어서서, 듣고 주의를 기울이며 순종한다는 의미까지 확장이 될 수 있습니다. 지혜를 찾고 지혜의 말을 듣고 순종하는 자는, 평안히(베타흐, בֶּטחַ) 그리고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솨안, שָׁאַן) 살게 됩니다. 평안히라는 말은 문제가 생겨도 안전함을 누린다는 말이며,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라는 말은 걱정 근심 없이 한결같이 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같은 복된 삶은, 지혜의 말을 들을 때 주어지는 축복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지혜의 말인 성경을 가까이 하고 매일 아침마다 수고하여 묵상합시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곧 지혜의 말을 듣는 것입니다. 기회는 항상 주어지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문제가 없이 편안할 것이며 문제가 생긴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지혜가 모든 사람들이 듣는 곳에서 외쳐도 듣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곳곳에 선포되지만, 귀담아 듣는 사람이 별로 없는 현실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지혜의 말씀, 주의 말씀 속에는 생명이 있고 평안이 있으며 안전함이 있음을 압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만나는 이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우리의 삶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주의 말씀이 내게 힘이 됨을 기억하고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2.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지키시고, 그들의 사역 가운데 복을 주소서.
  3. 우리 나라와 민족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임직식 가운데 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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