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공부/23 이사야서 주석및해설

이사야 66장 15절-24절, 매일성경큐티와 새벽설교를 위한 본문주석

by OTFreak 2021. 8. 13.
반응형

   열방에 의해 높여진 주님의 영광은 66장의 두 번째 부분인 17-24절의 주제가 됩니다. 예고도 없이, 본문의 문체는 산문으로 바뀌었습니다. 산문으로 이루어진 본문의 첫 번째 부분은 잘못된 예배에 대한 책망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15-17절), 두 번째 부분은 주님의 영광과 민족들의 모임에 초점을 맞춥니다(18-21절).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주님의 종들은 영원히 존재하게 될 것이지만, 하나님을 끝까지 배반한 이들은 영원한 심판 속에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22-24절).

   본문에 대하여 매일성경큐티의 본문에서는 "이사야의 결론으로, 하나님의 구원이 이스라엘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온 열방 가운데 나타날 것을 강조합니다"(만민이 경배하리라, 2021년 8월 17일 화요일 매일성경큐티 본문에서)라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들만의 하나님이 아니시며, 만민들의 하나님이시요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온 세상의 모든 이들이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해야만 합니다.

매일성경큐티,말씀묵상,오늘의큐티,본문주석,이사야66장15절24절,주님의영광,진정한예배자,새벽예배설교,열방의예배,본문해설

 

이사야 66장 15절-24절, 현대인의 성경

   15 여호와께서 불을 가지고 오실 것이며 그의 수레는 회오리바람과 같을 것이다. 그가 무서운 분노를 터뜨리고 화염으로 책망하실 것이며
   16 불과 칼로 세상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것이니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할 것이다.
   17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정결하게 하여 우상을 모셔 놓은 정원에 들어가서 돼지고기와 쥐고기와 그 밖의 다른 부정한 음식을 먹는 자는 망할 것이다.
   18 나는 그들의 생각과 소행을 알고 있다. 때가 되면 내가 예루살렘을 칠 민족들을 모을 것이며 그들은 와서 내 영광을 볼 것이다.
   19 내가 그들 가운데 놀라운 기적을 행하여 살아 남아 도망하는 자들을 스페인, 리비아, 활 쏘는 사람들이 많은 리디아, 두발, 그리이스, 그리고 내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내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나라로 보내겠다. 그들이 나의 영광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할 것이다.
   20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이 제물용 곡식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성전에 가져오듯이 그들이 온 세계에 흩어진 너희 모든 동족을 말과 수레와 마차와 노새와 낙타에 태워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으로 데리고 와서 나 여호와에게 예물로 드릴 것이며
   21 나는 그들 중 일부를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을 것이다.
   22 내가 만들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존속할 것이 분명한 것처럼 너희 후손과 너희 이름도 분명히 존속할 것이다.
   23 매월 초하루와 안식일에 모든 민족들이 나에게 와서 예배할 것이며
   24 그들은 나를 거역한 자들의 죽은 시체를 볼 것이다. 그들을 파먹는 벌레들이 죽지 않고 그들을 태우는 불도 꺼지지 않아 모든 사람에게 역겨움을 느끼게 할 것이다.'

 

이사야 66장 15절-24절, 본문주석

  • 66장 15절-16절, 불과 칼

주님의 영광을 보리라, 66장 17절-24절

  • 66장 17절, 혐오스러운 행동들
  • 66장 18절-21절, 주님의 영광이 열방 가운데 있다
  • 66장 22절-24절,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에 대한 인간들의 반응들

 

66장 15절, 불에 둘러싸여 강림하시리니 그의 수레들은...

   책망을 표현하시기 위하여 화염과 같은 심판을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원수들에게는 두려움과 깨달음을 가져다 줍니다. 불은 번개처럼, 그리고 전차는 폭품구름과 같습니다.주님의 오심은 마치 회오리 바람이 불어오며 폭풍과 번개를 동반하듯이, 두려움과 강력함 가운데 시작될 것입니다.

 

66장 16절, 여호와께서 불과 칼로

   거룩하신 전사는 불과 칼을 가지고 오십니다(27:1; 31:8; 눅 21:24; 계 19:11-15). 주께서 심판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실 때, 거짓된 예배자들 즉 모든 혈육들은 심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66장 19절,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징조를 세워

   주께서 세우시는 징조는 참된 예배자들을 위해 주시는 것입니다. 포로된 땅에서 벗어나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난 자들일 수도 있으며 한편으로는 신앙의 박해로부터 벗어난 자들일 수도 있습니다(마 24:9-14). 그리고 이들은 이방인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영광은 온 세상 가운데 퍼져 나갈 것입니다.

 

66장 24절,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시체는 하나님께 반역한 자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에게는 영원한 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24절의 모습은, 마치 예루살렘의 쓰레기장으로 쓰였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더러운 시체가 부패하여 불에 타며 온갖 추한 것들이 널려 있는 모습을 통하여, 주님의 최후의 심판의 두려움을 볼 수 있습니다.

 

66장 23절-24절, 모든 혈육이 내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

   이사야서의 제일 마지막 구절의 직전에 있는 23절은 예루살렘이 모든 '혈육'에게 개방되고 접근 가능한 포용적인 예배 장소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석가들은 24절이 23절과 대조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구절은 분노와 적의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본문을 정규 회당 예배 때 낭독하는 관행은 24절을 읽고 다시 23절로 되돌아와서 23절을 마지막 구절로 읽는 것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실제로 적혀 있는 본문과는 달리 이런 방식으로 이사야 전승을 듣는 것은 모든 혈육이 여호와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는 위대한 긍정으로 이사야 시를 마무리하는 셈이 됩니다. 

   이러한 이사야서의 낭독 관행은 믿음의 공동체가 주어진 본문을 기계적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해석학적 상상력을 가지고 읽었음을 보여 줍니다. 이사야서는 하나님이 이 세상에 선사하시는 행복과 평강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끝 마칩니다. 신실한 자들이 해마다 '내년에도 예루살렘에서 만날 것'을 희망하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