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비극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들으라" 하시며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또 그들을 어떻게 구원할지 말씀하십니다(성서유니온 매일성경,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본문).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본문을 먼저 묵상하고 새벽예배말씀을 준비합니다.
찬송 : 새찬송가 205장, 주 예수 크신 사랑
성경 : 이사야 48장 12절-22절
설교 : 완전한 구원은 어디에서 옵니까?
구원의 의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 받았다'라고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성도들은 모두가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원"이란 무슨 말일까요? 구원은 "죄의 능력과 영향력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구원은 인간이 스스로 노력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물에 빠졌을 때 스스로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누군가가 물 속으로 헤엄쳐 와서 구조해 주거나 물 밖에서 구명튜브를 던져 주어야만 살아서 물 밖에 나올 수가 있습니다.
구원도 죄의 밖에 있는 누군가가 죄 속으로 들어와서 죄인인 우리를 구조해 주거나 죄의 밖으로 구원의 도구를 던져 주어야만 우리가 죄로부터 벗어나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자는 오직 하나님 뿐이시다
오늘 본문은 고집스러운 이스라엘을 바벨론 땅에서 구원해 내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반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바로 "내게 들으라"입니다.
사 48:12,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내게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나는 마지막이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비롯하여 세상 만물의 처음과 마지막이신 분이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시간적으로 처음과 마지막이실 뿐 아니라, 모든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의 열쇠를 가지신 전능자이심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13절과 같이 땅과 하늘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무능력한 우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권능을 지니신 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세상 나라들의 멸망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며 세상 나라들의 구원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은 바벨론 땅에 포로로 살아가는 이스라엘의 구원 역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의 구원자는 하나님 뿐이심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속하신다
사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구원해 주시고 가나안 땅에 정착하도록 축복해 주신 특별한 민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명하여 불러 주셨습니다.
이사야 48:21,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 이러한 큰 은혜를 받았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고 하나님께 반역하였습니다. 그들은 끝까지 고집을 피웠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결국 바벨론의 포로로 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오늘 말씀을 통하여 다시 구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라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우리의 고통과 고난, 상처와 죄의 문제 속에서 구원 받기 위해서는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야만 합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였고 불순종하여 심판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잊지 않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죄 속에서 방황한다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를 향해 구원의 손을 내밀고 계신 우리 하나님께 돌아와야만 합니다. 구원의 하나님께 나아올 때, 괴롭고 힘든 죄의 광야길이라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께서 죄로부터 벗어나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만나는 새벽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 주셔서 죄로부터 건져 주시고 바른 길을 가게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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