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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3 이사야서 설교

이사야 48장 1절-11절 고집스러운 이스라엘과 더 고집스러운 하나님,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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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 징계를 받으면서도 여전히 어리석고 고집스럽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꾸짖으면서도 자기 명성을 위해 구원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성서유니온 매일성경, 2021년 7월 25일 주일 본문).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본문을 먼저 묵상하고 새벽예배말씀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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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성경 : 이사야 48장 1절-11절
설교 : 고집스러운 이스라엘과 고집스러운 하나님

 

아이들 달래는 부모처럼

   아직 정해진 여러가지 규범이나 예의를 모르는 어린 아이는 여러 면에서 부족하고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 때마다 부모는 어린 아이에게 예의를 가르치며 규범을 가르칩니다. 때로는 어르고 달래며 때로는 혼을 내기도 하면서 아이가 올바로 성장하도록 가르치고 양육합니다. 고집 쎄고 말을 듣지 않는 이스라엘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어르고 달래셨습니다. 또 가끔은 혼을 내기도 하시면서 이스라엘을 가르치시고 양육 시키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얼마나 고집이 쎈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고집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절입니다.

이사야 48:4,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

   고집불통 이스라엘이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완고하고 목이 뻣뻣하며 교만하기 그지 없는 이스라엘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사랑하고 품어 주셨습니다. 부모와 같은 하나님의 마음을 이스라엘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여전히 참고 구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마음을 실망시키는 이스라엘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부르셔서 자녀 삼으시고 "거룩한 내 백성"이라고 불러 주시고 애굽의 노예 신분에서 구원하시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사랑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어떠하였습니까?

   하나님을 형식적으로 예배했고, 때로는 우상을 섬기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뻔한 거짓말을 하였고 성실하지 못했습니다. 또 고집을 부리며 하나님을 배반하고 불순종하였습니다. 이제는 포기할 만도 한데, 우리 하나님은 여전히 참고 이스라엘을 또다시 구원해 주십니다.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고 앞으로 있을 일들을 가르쳐 주십니다.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이처럼 하나님께서 고집스러운 이스라엘에 대하여 참으시는 이유는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입니다. 9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이사야 48:9,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을 사랑하여 택하시고 자녀 삼으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영원히 버리신다면 하나님의 이름과 성품에 상처가 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고집 부리며 배반한다 할지라도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스스로 계시는 분"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하나님께서는 결코 실패하지 않으시며 후회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도 주의 이름을 위한 것이며, 끝까지 이스라엘을 품으시는 것도 주의 이름을 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고집스럽게 하나님을 배반하였지만, 하나님은 고집스럽게 이스라엘을 책임지시고 사랑하셨습니다.

 

나의 하나님을 더욱 사랑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고집 쎈 그들을 끝까지 붙드셨고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 고집스러운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늘 주님을 배반하지만 우리 주님은 고집스럽게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고집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 고난과 어려움은 우리를 거룩한 주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시기 위한 하나님의 용광로임을 기억하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께 즉시 돌아와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이 새벽에, 고집 쎈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 앞에서 나의 고집스러운 모습이 무엇인지 고민해 봅시다. 그리고 그 고집을 어떻게 꺾고 바꿀 수 있는지도 가르쳐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고집스럽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오늘 주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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