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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23 이사야서 주석및해설

이사야 42장 1절-25절, 매일성경본문에 따른 묵상 및 설교를 위한 주석

by OTFreak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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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2장 1절-25절, 개역개정성경

   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2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4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5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8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9 보라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에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
   10 항해하는 자들과 바다 가운데의 만물과 섬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
   11 광야와 거기에 있는 성읍들과 게달 사람이 사는 마을들은 소리를 높이라 셀라의 주민들은 노래하며 산 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
   12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며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전할지어다
   13 여호와께서 용사 같이 나가시며 전사 같이 분발하여 외쳐 크게 부르시며 그 대적을 크게 치시리로다
   14 내가 오랫동안 조용하며 잠잠하고 참았으나 내가 해산하는 여인 같이 부르짖으리니 숨이 차서 심히 헐떡일 것이라
   15 내가 산들과 언덕들을 황폐하게 하며 그 모든 초목들을 마르게 하며 강들이 섬이 되게 하며 못들을 마르게 할 것이며
   16 내가 맹인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이 알지 못하는 지름길로 인도하며 암흑이 그 앞에서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할 것이라 내가 이 일을 행하여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리니
   17 조각한 우상을 의지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
   18 너희 못 듣는 자들아 들으라 너희 맹인들아 밝히 보라
   19 맹인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누가 내가 보내는 내 사자 같이 못 듣는 자겠느냐 누가 내게 충성된 자 같이 맹인이겠느냐 누가 여호와의 종 같이 맹인이겠느냐
   20 네가 많은 것을 볼지라도 유의하지 아니하며 귀가 열려 있을지라도 듣지 아니하는도다
   21 여호와께서 그의 의로 말미암아 기쁨으로 교훈을 크게 하며 존귀하게 하려 하셨으나
   22 이 백성이 도둑 맞으며 탈취를 당하며 다 굴 속에 잡히며 옥에 갇히도다 노략을 당하되 구할 자가 없고 탈취를 당하되 되돌려 주라 말할 자가 없도다
   23 너희 중에 누가 이 일에 귀를 기울이겠느냐 누가 뒤에 올 일을 삼가 듣겠느냐
   24 야곱이 탈취를 당하게 하신 자가 누구냐 이스라엘을 약탈자들에게 넘기신 자가 누구냐 여호와가 아니시냐 우리가 그에게 범죄하였도다 그들이 그의 길로 다니기를 원하지 아니하며 그의 교훈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맹렬한 진노와 전쟁의 위력을 이스라엘에게 쏟아 부으시매 그 사방에서 불타오르나 깨닫지 못하며 몸이 타나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도다

 

이사야 42장 1절-25절, 본문 주석

42장 미리보기

   이사야 41장에서는 우상들의 존재와 그것들이 가졌다고 알려진 권력들이 얼마나 무능력한가에 대해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2장에 와서는, 하나님께서 우상들에게 답을 제시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정에서 파견된 사자로 알려진 주의 종이 이 대답을 대신 전하고 있습니다.이사야 42장의 시작 부분은 완전히 주님의 종과 그의 사명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12:1-12). 이 예언자는 세 번 재빠르게 이 주제를 언급하며 선언을 듣는 사람들에게 주의 종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을 제시합니다. 주의 종에 대한 하나님의 소개가 가장 먼저 등장합니다(42:1-4). 그런 다음에 하나님께서 주의 종을 보내십니다(42:5-9). 그리고 종의 사명을 알리며 주의 영광을 찬양하는 찬송으로 마무리 됩니다(42:10-12).
   42장의 두 번째 부분은 장소가 법정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눈이 가리워져 하나님을 부인한 것에 대해 심사숙고 하시며(42:13-20)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의 결과에 대해 심사숙고 하고 있습니다(42:21-25).

 

42장의 구조

주의 종에게 주의 영이 임하시다, 42:1-12

  1. 42:1-4, 이 땅에 대한 심판
  2. 42:5-9, 열방을 향한 빛
  3. 42:10-12, 하나님께 드리는 영광

주의 백성들의 가리워진 눈과 불순종, 42:13-25

  1. 42:13-16, 주의 인도하심
  2. 42:17-20, 못 듣는 자들과 맹인들을 부르시다
  3. 42:21-23, 주님의 인도하심이 거절되다
  4. 42:24-25, 불순종과 훈계

 

42:1-9, 내가 붙드는 나의 종

   여호와의 종으로 불리는 이스라엘은 온 세계를 치유하고 고시치시는 하나님의 변혁적인 활동을 이 땅에서 대행하도록 명령 받고 있습니다. 그런 수사적 논리에 따르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은 세계 만민의 행복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6-7절에서 이스라엘이 어떤 점에서 여호와의 종으로 불리는지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이스라엘은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이 엄청난 표현은 이스라엘이 온 세계 만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특별한 사명을 부여 받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런 종류의 언어적 표현은 아마도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가 세계 만민을 위한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했던 창세기 12:3의 아브라함의 언약에 근거하고 있는 표현입니다.

 

42:1-4,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정의'라는 말이 이 단락에서 세 번 씩이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지금 전 세계 만민이 착취와 압제의 상황 아래 살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하나님의 개입으로만 실현될 수 있는 공명 정대한 삶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이 있기 마련입니다.

 

42:8, 내 이름... 내 영광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자기 백성들에게 나타내시겠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놀라운 은혜의 표시입니다. 그리고 본 구절과 48:11에 나타난 '내 영광'은 '하나님의 이름'과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42:16, 맹인들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들은 곧 포로된 백성들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종의 사명(7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책망(18)하고 계십니다. 종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이스라엘은 곧 맹인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광명이 되어 주시며 바른 길을 가도록 이끌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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