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23 이사야서 설교

이사야 42장 1절-25절 누가 여호와의 종입니까?,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7. 15.
반응형

   하나님은 자기의 종을 통해 이방에 정의를 세우고, 열방의 찬양을 받겠다고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불순종하여 멸망한 유다를 회복시킴으로 그 일을 실행하겠다고 공언하십니다(성서유니온 매일성경,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본문). 여호와의 종으로 부름 받았던 이스라엘의 사명은 실패했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완전한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를 여호와의 종으로 부르심을 묵상하며 말씀을 준비합니다.

 

성서유니온,매일성경,오늘의큐티,새벽예배설교,이사야42장,여호와의참된종,예수그리스도,불순종,사명,영광과찬송

 

찬송 : 새찬송가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성경 : 이사야 42장 1절-25절
설교 : 누가 여호와의 참된 종입니까?

 

여호와의 종, 이스라엘

   종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바로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고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종은 주인이 시키는 일을 반대하거나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주인이 시키는 바로 그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때로 종은 자신의 생활이 없을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주인이 부르면, 자신의 일을 멈추고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종의 사명입니다. 히브리어로 종은 '에베드'(עבד)입니다. 이 말은 "일한다"라는 뜻의 '아바드'에서 나온 말입니다. 즉, 종은 먹고 노는 존재가 아니라 일하는 존재입니다.

 

이스라엘의 사명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종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일하심을 만방에 선포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세계 만민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알림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행복을 알도록 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사명이었습니다.

   특히, 이들에게 주신 사명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부분이 6절과 7절입니다.

이사야 42:6-7,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종으로 부르셨고 사명을 주셔서 세우셨습니다. 그 사명은 이방의 빛이 되어 흑암 속에 있는 이방인들에게 빛이신 하나님을 전하고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모습을 통하여 열방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 주권을 알리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12절과 같이, 이스라엘을 비롯하여 모든 열방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송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불순종한 종, 이스라엘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을 나타내야 하는 사명을 받은 여호와의 종 이스라엘은,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됩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종이, 주인의 명령을 거부하였습니다. 주인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달려와야 하는 종이, 주인이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오히려 주인에게 반항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흑암에 있는 열방, 빛을 보지 못한 맹인같은 세상 만민들에게 빛이 되라고 보내셨는데, 오히려 이스라엘이 맹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사야 42:19, 맹인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누가 내가 보내는 내 사자 같이 못 듣는 자겠느냐 누가 내게 충성된 자 같이 맹인이겠느냐 누가 여호와의 종 같이 맹인이겠느냐

   결국 불순종한 종인 이스라엘은, 주인이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바벨론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다른 나라에 끌려가 그 곳에서 포로로서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참된 종, 예수 그리스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부름 받았고 사명을 받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고 오히려 반역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땅에 빛으로 오신 하나님의 종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였고 목숨까지 버리심으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죄의 흑암 가운데 허덕이던 영적 맹인인 우리의 눈을 뜨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영광과 찬송을 돌릴 수 있도록 우리를 살려 주셨습니다.

 

여호와의 참된 종이 누구입니까

   혹시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르시겠습니까?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인지 헷갈리십니까? 우리가 살아야 할 인생,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종으로 부르셨고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 흑암 속에 있는 이들을 빛이신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합니다. 이 사명을 주셨는데,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반역하며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내가 여호와의 참된 종이라면, 주께서 주신 사명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하나님께 모든 이들이 찬송하도록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여호와 하나님의 참된 종이신 예수님을 닮아, 우리도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세상에 정직과 공의, 복음의 빛을 비추는 여호와의 참된 종이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