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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42 누가복음 오늘의큐티

은혜를 아는 사람 은혜를 모르는 사람, 누가복음 7장 36절-50절 오늘의말씀묵상

by OTFreak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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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부음으로써, 자신의 아끼는 것을 바친 여인은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은혜를 아는 여인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예수님을 초청했던 바리새인 시몬은 예수님에 대해 관심이 없으며 오히려 시험하려던 자였습니다.

   옥합을 깨뜨릴 만한 용기와 사랑이 나에게 있는지를 오늘의말씀묵상을 통하여 읽으며 곰곰히 묵상해 봅니다.

 

 

은혜를 아는 사람 은혜를 모르는 사람, 누가복음 7장 36절-50절 오늘의말씀묵상




새찬송가 313장,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1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이 죄인이 주님 앞에 한 없는 은혜 받고서 내 생명 모두 드리오니
     그 풍성하신 은총을 주 내게 내려 주소서

   2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내 허물은 덮으시고 주 십자가에 흘리신 그 피를 믿는 마음 보사내
     중한 죄를 사하여 참 평안한 맘 주소서

   3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주 은혜에 감격하여 한 없는 감사 찬송을 내 주님 앞에 드리오며
     내 맘과 정성 다하여 늘 기뻐하며 살리라

   4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이 마음과 이 천한 몸 그 보배 피로 값 주고 주 친히 사신 것이오니
     나 이제 사나 죽으나 주 뜻만 따라 살리라

 

성경 : 누가복음 7:36-50, 개역개정성경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49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1. 바리새인의 집에 계신 예수님을 찾아온 여인이 예수님께 드린 것이 무엇입니까?(37,38)
  2. 예수님이 바리새인 시몬을 깨우치기 위해 사용한 비유는 무엇입니까?(41, 42)

 

오늘의 말씀묵상

   예수님 주위에 예수님을 시험하는 사람도 있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 편입니까?

 

 1  주님을 시험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36-39) 

   바리새인 시몬이 예수님을 초청했습니다(36). 그가 예수님께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않은 걸 보면 선의로 초대한 건 아닌 듯합니다(44). 예수님이 선지자 수준은 되는지 알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니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39). 그런데 갑자기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죄를 지은 한 여자'라 불리는 이 여인은 동네의 수치이며 조롱거리이며 외톨이입니다(37). 이 여인에게 바리새인 집까지 가는 길은 세상에서 가장 멀고 험한 길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온갖 조롱과 냉대와 편견을 무릅쓰고 바리새인의 집으로 돌진하여 마침내 예수님 곁에 이릅니다(38). 예수님을 향한 간절한 사랑이 아니면 안되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과 이 여인의 순전한 사랑을 받아주십니다(38). 예수님께 사랑의 향유와 사랑의 눈물과 마음을 드리는 것, 시험하려는 자는 엄두도 못 낼 일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있습니까?

 

 2  은혜를 아는사람, 모르는 사람(40~50) 

   죄인을 받아주시는 주님의 행동을 시몬은 못마땅해 합니다만(39), 그가 모르는 게 있습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의 은혜로 새로워졌다는 점, 그리고 그 은혜에 대한 감격으로 지금 예수님 곁에 와 있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은 오백 데나리온 빚진 자와 오십 데나리온 빚진 자의 비유를 하십니다. 오백 데나리온의 빚진 자도, 오십 데나리온의 빚진 자도, 빚 준 사람이 탕감해 주었기에 빚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42). 오백 데나리온 빚졌던 자는 '죄를 지은 여인'입니다. 그녀는 탕감해준 분의 은혜를 압니다. 그녀의 인생은 달라져 있습니다.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던 자는 시몬입니다. 주님이 이런 비유를 하시는 것을 보면 그도 이전에 주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탕감해준 분의 은혜에 대해 무덤덤합니다. 그는 변한 게 없습니다. 탕감해준 분에 대해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습니다(44-46). 은혜에 대한 감격의 크기와 은혜를 주신 분에 대한 사랑의 크기는 비례합니다(47). 

은혜에 대한 감격, 은혜로 인한 새로운 삶이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은혜로 인한 감격, 은혜로 인한 새로운 삶을 회복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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