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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2 누가복음 설교

우리에게 입을 주신 이유, 누가복음 1장 57절-80절 -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by 구약장이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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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가랴가 자신에게 아들이 태어날 것이라는 천사의 말에 의심하자, 그의 입이 닫히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그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과 능력을 확신하였을 때, 그의 입이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사가랴는 열린 입으로 무엇을 하였을까요?

 

 

우리에게 입을 주신 이유, 누가복음 1장 57절-80절 -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찬송 : 새찬송가 450장,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성경 : 누가복음 1:57-80

설교 : 우리에게 입을 주신 이유

 

우리에게 입을 주신 이유, 누가복음 1장 57절-80절 -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1.  신체 기관은 모두 필요하다

   우리의 몸에 있는 기관 중에는 필요 없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볼 때에는 하찮아 보이고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이는 기관이라 할지라도, 모든 신체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우리 몸에서 머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바닥에서 체중을 지탱하는 발도 중요하다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소중하였기에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입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입은 귀하게 쓰일 수도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을 못하다가 다시 말을 하기 시작한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입을 주신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입을 주신 이유, 누가복음 1장 57절-80절 -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2.  믿음을 고백해야 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고백하라고 입을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통치하시고 계획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입에서 불신이나 원망, 불평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사가랴는 하나님께서 자녀를 낳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자신과 엘리사벳의 나이가 너무 많아서 불가능하다며 믿지 않았습니다. 입을 의심하는데 사용하였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사가랴의 입을 닫으셨습니다.

누가복음 1: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의심함으로 인해 말을 못하게 된 사가랴는 서판에 아들의 이름을 썼고, 그 순간 그의 입이 풀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입을 주신 목적도, 불평과 불만, 의심을 쏟아 내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으시다는 믿음의 고백을 하라고 입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입을 주신 이유, 누가복음 1장 57절-80절 -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3.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므로

   우리에게 입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찬양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누가복음 1: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사가랴가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짓겠다고 서판에 글을 쓰자, 그의 입이 바로 열렸습니다. 그리고 사가랴가 처음 한 일은, 열려진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입은 식사를 위한 용도이며 숨을 쉬는 용도로 사용이 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입의 역할은,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에서 항상 하나님 찬양이 넘치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입을 주신 이유, 누가복음 1장 57절-80절 -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4.  다른 이들을 축복해야 하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입을 주신 또 하나의 이유는,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는 용도로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시고 우리도 그 축복을 나누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6절의 말씀은, 아버지인 사가랴가 아들 요한을 축복하는 내용입니다. 그는 성령에 충만하여 주의 길을 예비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하며 축복합니다. 우리의 입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을 위한 용도로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우리의 입으로 축복과 저주를 쏟아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입을 통하여 축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입을 주신 이유, 누가복음 1장 57절-80절 -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5.  우리 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음식을 먹는 용도로만 입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먹는 것보다 중요한 믿음의 고백, 하나님 찬양, 다른 이들을 위한 축복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입을 주셨습니다.

   이 귀한 도구를 잘 사용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2021년도는 우리 입을 통하여 예수님을 더욱 닮아가는 제자의 삶을 살아갑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게 주신 입을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 가만히 되돌아 봅니다. 먹는데 사용하고 내 감정을 푸는데 사용하지는 않았는지요? 이제부터 내 입을 사용하여 믿음을 고백하고 하나님 찬양하며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겠습니다. 내 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내 입이 저주가 아닌 축복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2. 우리 가정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가정되게 하소서.
  3. 우리나라와 전세계가 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묵상 및 말씀 요약

   본문은 닫혔던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입니다. 천사가 사가랴에게 나타나 요한의 잉태 소식을 전했고, 사가랴는 자신의 나이를 생각해서 의심합니다. 매우 합리적인 생각이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 인간의 생각을 넘어서시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가랴의 의심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입을 닫으셨는데, 오늘 본문에서 그의 입이 다시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들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입을 여시고 찬양하고 예언하며 축복하도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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