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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8 욥기 설교

욥기 9장 25절-35절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자가 누구냐, 욥기강해 욥의 고난

by OTFreak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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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9장 25절-35절, 현대인의 성경

   25 내 날이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니 즐거운 것을 볼 수가 없구나.
   26 그 빠르기가 빠른 배 같고 먹이를 보고 잽싸게 내리덮치는 독수리와도 같다.
   27 나는 네 원통함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표정을 짓겠다고 말하면서도
   28 오히려 내가 당할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죄 없는 자로 인정하지 않으실 것을 내가 알기 때문이다.
   29 내가 어차피 죄 있는 자로 단정될 바에야 쓸데없이 헛수고를 할 필요가 무엇이겠는가?
   30 내가 비록 가장 깨끗한 물로 몸을 씻고 비눗물로 내 손을 문지를지라도
   31 하나님은 나를 더러운 개천에 빠뜨려 내 옷이 오히려 나를 싫어하도록 하실 것이다.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시므로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도 없고 우리가 법정에서 서로 맞설 수도 없다.
   33 만일 우리 사이에 손을 얹고 중재할 자가 있다면,
   34 내가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으로 더 이상 놀라지 않도록 내게서 그분의 채찍을 거둬 줄 자가 있다면,
   35 아무 두려움 없이 내가 본래 그런 자가 아니라고 담대히 말할 수 있겠는데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구나.

 

설교 :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자가 누구냐

   울화통이 터져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내가 하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유 없이 비난을 받으신 적은요?  잘못한 것이 없는 사람일수록 이유없이 억울함을 당할 때 더 큰 고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의로운 사람을 죄인처럼 여기고 함부로 비난하는 사람처럼 사람처럼 나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욥은 매우 억울하였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욥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1. 내 죽음이 어디에 와 있는가

   너무나도 억울하고 답답하였으며 흥분할 수 밖에 없었던 욥은, 그러나 다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지치고 병든 몸을 바라볼 때, 죽음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장 진실하고 정직한 때가 죽음 앞에 섰을 때입니다. 욥 역시 자기의 고난이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고난과 죽음은 하나님께 맡기고 인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친구들 앞에서 자신이 죄인으로 남아 있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자신이 무죄함에도 불구하고 당하고 있는 고난에 대해 정확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욥의 친구들은 인과응보에 대해 거듭 주장하며 욥을 더욱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예전에 당당하고 존경 받던 욥은 사라지고 고통과 괴로움 속에 잠긴 노인의 모습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욥의 모습은 처량하기만 합니다.

 

2. 내 중보자는 어디에 있는가

   각종 질병으로 고통 당하는 욥은, 영적으로도 고달프고 지쳐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렸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3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욥기 9:31, 하나님은 나를 더러운 개천에 빠뜨려 내 옷이 오히려 나를 싫어하도록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 버림 받은 것같은 영적인 고통을 당하고 있는 욥은 가련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과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변호해 줄 중보자를 찾고 있습니다. 33절입니다.

욥기 9:33, 만일 우리 사이에 손을 얹고 중재할 자가 있다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무죄함을 소명해 주고 변호해 줄 중보자를 찾고 있는 욥은 너무나도 두렵고 절망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에게는 중보자가 없었습니다. 친구들은 욥을 중보하기보다 고발하는 자리에 서 있을 뿐입니다.

 

3. 고난의 채찍을 거둬 줄 자는 누구인가

   죽음을 생각한 욥은 중보자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중보자가 되어 줄 수 없었습니다. 그의 영혼에는 두려움이 가득 찼습니다. 하나님께 버림 받고 기댈 곳이 없는 상황 속에서 고난의 채찍을 견뎌 낼 힘이 없습니다. 과연 욥이 겪는 억울한 고난의 채찍을 거둬 줄 사람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신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욥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자신에게 임한 고난의 채찍에서 벗어나게 해 주실 수 있음을 알았기에, 하나님께서 죽음 앞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욥의 고난은 그를 절망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들 돕고 위로할 중보자가 없음으로 살고자 하는 의욕마저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에게는 최고의 중보자요 변호자가 계십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과 죄인인 우리 사이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디모데전서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고난과 고통을 믿음으로 극복해 나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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