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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8 욥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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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TFreak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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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욥기 10장 14절-22절
설교 : 고난을 피해갈 자 누구인가

 

욥기 10장 14절-22절, 현대인의성경

14   주께서는, 내가 죄를 짓나 안 짓나 지켜 보고 계셨으며, 내가 죄를 짓기라도 하면 용서하지 않으실 작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15   내가 죄를 짓기만 하면 주께서는 가차없이 내게 고통을 주시지만, 내가 올바른 일을 한다고 해서 주께서 나를 믿어 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나는 수치를 가득 덮어쓰고서, 고통을 몸으로 겪고 있습니다.
16   내 일이 잘 되기라도 하면, 주께서는 사나운 사자처럼 나를 덮치시고, 기적을 일으키면서까지 내게 상처를 주려고 하셨습니다.
17   주께서는 번갈아서, 내게 불리한 증인들을 세우시며, 내게 노여움을 키우시고, 나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18   주께서 저를 이렇게 할 것이라면 왜 나를 모태에서 살아 나오게 하셨습니까? 차라리 모태에서 죽어서 사람들의 눈에 띄지나 않았더라면, 좋지 않았겠습니까?
19   생기지도 않은 사람처럼, 모태에서 곧바로 무덤으로 내려갔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20   내가 살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를 좀 혼자 있게 내버려 두십시오. 내게 남은 이 기간만이라도, 내가 잠시라도 쉴 수 있게 해주십시오.
21   어둡고 캄캄한 땅으로 내려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합니다. 그리로 가기 전에 잠시 쉬게 해주십시오.
22   그 땅은 흑암처럼 캄캄하고,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져서 아무런 질서도 없고, 빛이 있다 해도 흑암과 같을 뿐입니다.

 

   비록 예수님께서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실제 우리가 삶에서 고난을 당하는 현실에 놓였다면 항상 즐거워하고 기뻐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그 고난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우리가 감당해 내기는 그만큼 더 어렵습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으로 인하여 괴로워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며 간절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에게도 고난의 무게는 너무나도 버거웠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욥이 겪고 있는 고난은 어떠합니까? 

 

고난을 이길 자가 누구입니까

   욥과 같이 고난과 고통 속에서 몸부림 친 사람이 또 있겠습니까? 그는 그 누구보다 고난을 잘 참아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인내심에도 불구하고 그 인내의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픈가를 욥기를 통하여 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고난이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고, 그 과정이 고통스럽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욥과 같이 하나님께서 특별히 인정해 주시는 의인 역시 우리와 똑같이 고난을 아파하고 있습니다. 고난은 남녀노소나 빈부귀천과 상관없이 모두에게 견디기 힘든 일입니다. 이 세상에서 고난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악한 자들은 고난이 아니라 심판을 받는다

   악한 자들도 의인들처럼 고난을 겪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악한 자들의 고난은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의인과 달리 악인들은 하나님께서 죄에 대하여 책임을 물으시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죄 없이 고난을 당하는 욥과 같은 의인의 고난은, 죄로 인한 심판으로 나타나는 악인의 고난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악한 자들의 고난과 의인의 고난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길 바랍니다. 아울러, 누군가가 고난을 받는다고 해서 그 사람을 함부로 정죄하거나 판단해 버리는 욥의 친구들과 같은 범죄를 멀리할 수 있길 바랍니다.

 

고난을 믿음과 인내로 견디라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는 사람이 없고 때로는 악인처럼 여겨지기도 하겠지만, 의롭다고 인정받은 우리 성도들은 고난을 믿음과 인내로 견디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존재이므로, 이 땅에서 겪는 여러 종류의 고난들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인내로 견뎌야 합니다. 십자가의 고난 뒤에 부활의 영광이 있었던 것과 같이, 성도의 고난 뒤에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광과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난 중에 있거든, 믿음과 인내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십시오.

 

   당대의 의인이었던 욥은 억울하게 고난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당대의 의인이었던 노아는 당시 사람들에게 비웃음과 손가락질을 억울하게 당했습니다. 죄가 하나도 없으신 완전하신 의인이신 예수님께서는 죄 없이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하지만 고난과 십자가 죽음은 오히려 영광과 구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금 나에게 고난이 있다면, 이 고난이 나의 죄로 인한 것은 아닌지 나를 돌아봅시다. 내게 죄의 모습이 있다면 즉시 회개합시다. 이유 없는 고난이라면 극복할 수 있는 믿음과 인내를 달라고 간구합시다. 고난 가운데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고난을 극복해 내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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