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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2장 34절-43절, 사람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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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본문에서는 예수님은 스스로를 빛이라 선언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말씀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본문을 큐티하면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벽설교로 준비하여 나눕니다.

 

매일성경_큐티_새벽설교
요한복음 12장 34절-43절, 사람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큐티

 

 

요한복음 12장 34절-43절, 사람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532장, 주께로 한 걸음씩 / 새 찬송가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나님께서는 하박국 선지자에게 유다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범죄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민족이 위기 속에 놓인 이 순간에도, 하박국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박국 2장 4절입니다.

     하박국 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세상이 흔들리고 모두가 믿음을 저버리는 암흑의 시대라 할지라도, 의인은 믿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영적으로 얼마나 어두운 시대인지요? 교회가 무너져 가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는 시대입니다. 이 어두운 시대를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어둠에 거하는 자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스스로를 빛이라 부르시고 계십니다. 요한 역시 요한복음 1장에서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어두운 세상 속에 예수님께서 빛을 비추심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어둠에 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어떤 종류의 어두움 속에 거하고 있었습니까?

 

1. 마음이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

     어두움에 거하고 있었던 유대인들은 마음이 완고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나타내신 많은 기적들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났다는 소식까지도 들었고 이미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본문의 39절과 40절을 보십시오.

     요한복음 12:39-40, 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눈이 멀었다"(τυφλόω, 튀플로오)는 말은, "정신적인 분별력이 없다" 혹은 "마음이 어둡게 되다"는 뜻입니다. 진리를 들어도 분별력이 없다면, 그 진리가 참인지 거짓인지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또 이들은 마음이 "완고"(πωρόω, 포로오)하였습니다. 이 말은 "딱딱하게 굳어 있다"는 뜻입니다. 자기 고집과 욕심이 가득 차 있었기에 그들은 빛이신 예수님을 보고서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구원의 자리에 오지 못했습니다. 

 

2.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이미 누리고 있던 것들을 빛이신 주님보다 더 사랑하였던 또 다른 유대인들은 구원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본문 43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2:43,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유대인들의 눈이 멀어 참 진리를 보지 못하였고 마음이 어둡고 완고하여 예수님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고 귀하게 여겼습니다. 유대인들이 사람의 영광을 사랑했다는 말은, 바리새인들을 두려워하여 출교 당하지 않으려 했다는 의미입니다.

     유대인 공동체에서 출교 당하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입니다. 출교 당한 사람은 가족들에게도 외면을 받아야 하며,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단절될 뿐 아니라 어떤 거래도 할 수 없게 됩니다. 혼자서 외롭게 살아야만 합니다. 유대인들이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했다는 말은, 유대인 공동체에서 출교 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신앙을 고백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간에 세상에서 즐기던 것과 완전히 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나는 십자가에서 죽고 예수 안에서 새롭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도록 내 마음을 내어 드리는 것이 예수를 믿는 믿음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참 믿음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우리의 직장이나 이웃 사회 속에서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믿는다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습니까? 그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보다, 세상 사람들의 시선과 영광을 더 소중히 여기다 보니 믿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예수님을 입으로 시인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교회가 많은 지탄을 당하는 이 때,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믿음을 고백하며 살아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우리를 조롱하고 미워해도,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복음을 지켜야 합니다. 세상의 유익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이익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더 사랑하며 오직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세상 영광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게 하소서.
  2. 주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3. 복음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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