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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8장 21절-30절, 출발점이 다릅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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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계속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십니다. 하지만 오늘의 매일성경 본문에 나타난 종교지도자들은 여전히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할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그 이유는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임을 오늘 본문에서 확인하고 묵상한 후, 새벽예배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_새벽설교
요한복음 8장 21절-30절, 출발점이 다릅니다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요한복음 8장 21절-30절, 출발점이 다릅니다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 새 찬송가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대립의 관계

 

     간음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로마 당국이나 산헤드린 공의회에 고발하려 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께서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신 말씀으로 인하여 현장을 급하게 도망쳐 나왔습니다.

     이후부터 예수님과 종교지도자들의 관계는 더욱 나빠지게 되었고,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기회만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 '너의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라며 거칠게 비난하며 급기야는 '자결하려는가'라며 악담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종교지도자들은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는 최악의 관계가 되고 말았습니다.

 

 

최악의 관계가 된 이유

 

     예수님과 종교지도자들 사이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면서, 종교지도자들은 구원을 얻을 수 없는 자들 즉 버림 받은 자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21절과 같은 말씀을 종교지도자들에게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21,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교만한 죄 가운데 멸망당하고 주님께서 가시는 곳, 즉 천국으로 결코 갈 수 없는 사람들이 되고 말았다고 예수님께서는 선언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종교지도자들이 멸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은 그 이유 두 가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영원한 멸망의 길을 갈 수 밖에 없게 된 이유는, 근본적으로 예수님과 종교지도자들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아래, 즉 죄악 된 세상에서 죄 가운데에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근본적으로 다른 분이십니다. 23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8: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마음이 교만한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영적인 의미를 전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율법대로 행하여 모범을 보이며 율법을 가르쳐야만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죄악과 타성에 젖어 자신들의 지위와 권력과 재물만을 탐하는 자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겸손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해야만 했지만, 그들의 교만으로 인해 오히려 예수님을 비난하고 고발하려고만 하였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할 이들이 겸손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최악의 관계가 되었을 뿐 아니라, 멸망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 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지만, 죄가 없으시며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종교지도자들과 예수님은 출발점 자체가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종교지도자들은 멸망의 길 외에는 남은 길이 없었습니다.

 

2. 듣고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늘에서 오신 분이심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27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8:27, 그들은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예수님께서는 26절 말씀에서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나를 보내신 이가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서 출발하여 철저히 세속적 삶을 살던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도 전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니, 예수님께서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 이시며 그리스도이심도 당연히 알지 못했습니다. 결국 종교지도자들은 죄 가운데 죽고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

 

     성도 여러분!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깨닫지 못한 채, 대립의 관계에 있었기에 죄 가운데 죽고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와 예수님의 관계는 어떠합니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확신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며 구원자이심을 확신하며 겸손히 주님을 따라 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주님 안에 거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2. 우리 나라의 정치와 경제가 안정되게 하소서.
  3. 복음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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