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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7장 53절-8장 20절, 이래도 고발만 하시렵니까?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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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본문은 유명한 사건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수님께 고발당한 음행 한 여인에게 예수님께서는 용서를 선언하셨습니다. 또한 그녀를 고발하던 사람들을 고발하셨습니다. 본문을 말씀 묵상하면서 우리를 용서하시는 주님을 닮아야 함을 깨닫고 새벽예배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_새벽설교
요한복음 7장 53절-8장 20절, 이래도 고발만 하시렵니까?

 

 

매일성경묵상 새벽설교

 

 

요한복음 7장 53절-8장 20절, 이래도 고발만 하시렵니까?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 새 찬송가 150장, 갈보리산 위에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시대

 

     과거에는 가족 간의 문제나 이웃 간에 문제가 있어도 중재자가 나서서 합의를 보도록 돕거나, 당사자들 간에 조금씩 양보하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고소 고발을 쉽게 합니다. 심지어 가족 간에도 고발하며, 자신을 돕기 위해 온 경찰관이나 소방관을 대상으로 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온통 법정에서 만나는 일들로 분주한 시대가 오늘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고발 당한 사람들

 

     오늘 본문에도 고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시려 하실 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일부러 음행 중에 잡힌 한 여인을 공개적인 장소에 데리고 와서 예수님께 고발합니다. 하지만 본문에서는 여인뿐 아니라 종교 지도자들도 고발을 당합니다.

 

1. 고발 당한 여인

     이 여인을 예수님께 고발하고 어떤 판결을 내리실 것인지를 묻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곤란하게 만들기 위하여 음행 한 여인을 예수님께 고발했는데, 어떤 근거로 고발하였습니까? 5절을 보십시오.

     요한복음 8: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이 고발 사건은, 이미 자신들끼리 결론을 내려 놓고서 예수님께 고발하는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율법대로 여인에게 사형을 언도하신다면, 로마의 법을 어긴 것이 되기 때문에 예수님이 로마에 고발을 당하시게 됩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사형을 언도하는 일은 로마의 법정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풀어 주라고 한다면, 율법을 어기는 것이 되므로 진퇴양난의 상황이 됩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판결을 내리십니까?

 

2. 고발 당한 종교 지도자들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종교 지도자들을 하나님께 고발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곤란한 고발을 들으신 이후, 몸을 굽히고 손가락으로 땅에 글을 쓰셨습니다. 그리고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우리 함께 7절을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8: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지금껏 죄짓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사람들이 죄인임을 고발하고 계십니다. 만일 예수님의 이 고발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율법대로 심판하신다면, 음행 한 여인을 고발한 종교 지도자를 비롯하며 모든 인간들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고발 당한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 역시 이 여인과 마찬가지로 죄인일 수 밖에 없음을 알았기에 하나씩 도망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3. 나도 너를 고발하지 않는다

     성전 안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가,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의 죄를 하나님께 고발하자 모두가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여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다시 같은 죄를 범하지 말라며 이 여인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고발하면, 우리 중에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 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께서 여인에게 선언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정죄하지 않으니 다시 같은 죄를 짓지 말라"며 용서해 주셨기에 우리는 영원한 멸망을 피할 수 있게 되었고, 심지어 구원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사도 바울은 로마서 3장 23절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라고 선언합니다. 마치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고발하는 사람들에게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하나님께 고발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나도 결국 죄인일 수밖에 없음을 기억하고, 우리를 사랑으로 용서해 주신 예수님을 본받아 나도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용서하는 삶이 곧 용서받는 삶임을 기억하고, 오늘도 예수님을 닮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2. 세계 곳곳에 나가 있는 선교사님들을 붙들어 주소서.
  3. 복음을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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