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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7장 25절-36절, 착각하며 살지 않습니까?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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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일성경 본문은, 예수님에 대한 자신들만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들은 자기들 나름대로의 판단 기준이 있었지만, 그들 모두는 착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두 부류의 사람들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예배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_말씀묵상_새벽설교
요한복음 7장 25절-36절, 착각하며 살지 않습니까?

 

 

매일성경 새벽설교

 

 

요한복음 7장 25절-36절, 착각하며 살지 않습니까?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92장, 위에 계신 나의 친구 / 새 찬송가 459장, 누가 주를 따라

 

 

자신의 안경을 쓰고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안경이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만의 안경이란, 시력이 좋지 않아서 사용하는 안경이나 햇빛이 강해서 사용하는 선글라스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을 의미합니다. 세상을 다소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내 주변에 일어 나는 사건들을 모두 비관적이고 삐딱하게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일이 있어도 희망적으로 바라봄으로써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안경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각자가 예수님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라는 안경을 쓰고서 예수님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누구도 예수님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였습니다.

 

1. 예수님을 잘 안다고 주장했던 사람들

     먼저 예수님이 누구인지 잘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의 출생과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메시야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27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7: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이 사람들은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나사렛 출신이며 목수의 집안에서 자라난 것과 가족 관계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사람들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겉모습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정작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습니다.

     사람에 대한 지식이라는 안경을 쓰고 예수님을 바라보았을 때, 그들은 예수님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어설픈 세상적 지식으로 영적인 세계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의 과학적 지식과 기술로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신 세상의 모든 것을 깨달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적인 지식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그리고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깊이 깨달아 아는 것을 자랑해야만 합니다. 사도 바울도 자랑한다면, 차라리 약한 것을 자랑하겠다(고후 11:30)고 말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예수님만 나타나길 원하는 바울의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지식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말씀 속에서 깨닫고 삶 속에서 예수님을 깊이 경험하며 알아가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지식이 많아도 믿음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어설픈 지식의 안경보다는 예수님을 향한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2. 예수님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

     예수님을 안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본문에는 예수님을 잡을 수 있다고 착각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잡을 수 있다고 착각하였습니다. 30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7:30,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예수님께서 스스로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메시야이자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강조하시자,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위험 속에 노출이 되고 유대인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보낸 사람들에 의해 붙잡히실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30절은 아직 예수님의 때가 되지 않았기에 실제로 손을 대어 예수님을 붙잡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종교 지도자들의 권력과 힘이 크다 하여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때가 아니면, 그 누구도 예수님을 강제로 잡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람의 모든 생각을 넘어서며 사람의 지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지혜와 뜻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내가 원하는 때를 내가 정하고 억지로 일을 이루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때와 뜻이 어디 있는지 묻기보다, 내 계획만을 이루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계획보다 하나님의 때를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착각한 사람들

 

     예수님을 안다고 착각한 사람들이나 예수님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알지 못했고 예수님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착각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생각이라는 안경만을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의 생각이 아니라, 말씀이라는 안경을 쓰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말씀이라는 안경을 쓰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써,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참다운 은혜를 누리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말씀 속에서 진정한 예수님을 발견하게 하소서.
  • 우리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 구원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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