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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2장 13절-25절, 교회가 교회답기 위해서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구약장이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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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장 13절-25절의 매일성경큐티 및 새벽예배설교, 교회가 교회답기 위해서
요한복음 2장 13절-25절, 교회가 교회답기 위해서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이적을 베푸신 주님은, 오늘 매일성경 본문에서는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 내시며 3일만에 성전을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성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정리하고 새벽예배설교로 나눕니다.

 

 

요한복음 2장 13절-25절, 교회가 교회답기 위해서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08장 내 주의 나라와 / 새 찬송가 80장 천지에 있는 이름 중

 

 

예루살렘 성전의 형편

 

여러분들은 평균적으로 옷을 몇 벌 가지고 계십니까? 영국의 '람브리니'라는 업체가 영국 여성 3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 한 달에 여러 의류 매장을 들어서 40벌 정도의 옷을 입어본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물론 우리 나라와는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영국 여성들이 한달에 3~4번 정도 의류 매장에 들러서 40여벌의 옷을 입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고 자신을 꾸미기 위해서 옷을 입어보고 구입한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남을 의식하여 우리 자신을 꾸미고 멋진 옷을 입는 경우들이 있지만, 심리학자들은 "남들은 나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시던 당시의 예루살렘 성전은, 헤롯 대왕이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해서 46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완공하지 못하였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걸렸던 이유는, 성전을 화려하게 꾸미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그 외양이 화려하고 매우 웅장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건축물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성전의 화려함을 칭송했습니다.

   헤롯 대왕 시대부터 건축하여 온 웅장한 성전이지만, 우리 주 예수님께서 보시기에는 "장사하는 집"에 불과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며 자신들의 죄를 용서를 받는 거룩한 곳인 성전이, 예수님의 눈에는 장사꾼들이 가득한 시장 바닥 같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성전을 본래의 용도로 청결케 하셨습니다.

 

 

성전 속에 무엇이 있는가

 

성전을 청결케 하시며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자신이 성전의 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1절입니다.

요한복음 2: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육신 역시 우리의 몸과 같이 연약하고 부스러지기 쉬운 몸에 불과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46여년 동안 건축 중인 웅장한 성전 역시 결국에는 무너지게 될 건물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것은 성전 안에 누가 있는가였습니다. 성전 안에 장사꾼들이 있으면 제아무리 겉으로는 웅장한 성전이라도 '장사하는 집'이며 '강도의 소굴'(마 21:13)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성전에서 겸손히 눈물만 흘리던 세리와 같이, 겸손히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곳입니다. 예수님도 약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으나, 그분은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누가 주인인가의 문제

 

성전이 건물에 불과하고 그 속에 누가 있는가가 중요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솔로몬이 장차 건축하게 될 성전이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성전"(대상 22:5)이라고 고백했으며, "이 성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대상 29:1)이라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전은 하나님을 위한 건물이며, 그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성전 안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장사꾼들만 있다는 그 성전의 주인은 "돈"이 되고 맙니다. 돈이 주인인 성전에 하나님은 거하시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시다

 

성전과 마찬가지로,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화려하게 교회를 짓는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교회는 예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교회의 머리가 예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예수님이 머리되신 교회는, 각 성도들이 자신의 역할을 감당함으로써 아름답게 세워 가는 교회입니다. 성도들이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일할 때, 그 교회는 풍성한 교회이며 주님의 은혜가 충만한 교회가 됩니다.

또한 진정한 교회는 외적인 모습을 화려하게 하기보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가득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교회는 예배를 통하여 "주는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고백이 가득 차야만 합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셨다는 '부활의 신앙'이 고백되어야만 진정한 교회입니다.

 

 

교회가 교회답기 위하여

 

성전이 성전답기 위해서는, 성전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들로 채워져야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 내시며 성전을 성전답게 회복시키셨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교회답기 위해서는,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신실한 성도들로 채워져야만 합니다. 오직 예수만이 참 진리이시며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는 성도들로 채워져야 하며,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성도들로 채워져야만 합니다. 부활신앙을 가진 성도들이 교회에 모여 헌신하고 교제하여야만 합니다. 바로 이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바른 신앙과 바른 구원관을 가진 성도들로 채워지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교회답게 만드는 올바른 믿음의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예수님을 향한 바른 믿음을 가진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예수님께서 머리가 되시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3. 우리 가정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이끌어 주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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