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다섯 개의 떡덩이와 두 마리의 물고기(오병이어)로 많은 사람들을 먹이셨을 때, 그분의 이러한 기적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육신적인 필요들을 채우시는 것과 같이 영적인 필요도 채우시고 돌보시는 분이라는 예수님의 이미지를 잘 보여 줍니다. 그리고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심으로 예수님은 인생에서 빵을 먹는 것보다도 영적인 필요를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함을 의도적으로 보여 주셨습니다(요 6:26-51). 놀라운 오병이어의 기적은 배고픈 사람들 모두를 배부르게 채워 주시고도 남는 양이었습니다.
다섯개의 떡덩이와 두 마리 물고기(오병이어)
요한은 요한복음에서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한 끼의 식사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줍니까?
본문에 나타난 보리떡은 일반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먹던 떡이었습니다. 필로(Philo)는 보리떡이 이성이 없는 짐승들이나 불행한 형편에 놓인 사람들이 먹던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De Specialibus Legibus iii. 57; Loeb. ed., vol. 7, p.511). 비슷한 내용으로 오래된 유대인 주석에는 "렌틸콩은 사람이 먹는 음식이고 보리로 만든 음식은 동물들을 위한 사료이다"(Midrash Rabbah, on Ruth 2:9, Soncino ed., p. 58)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작은 물고기(헬라어로 옵사리아(Opsaria)),는 아마도 말린 것이거나 소금에 절인 것이었을 것입니다. 빵은 한 끼에 있어서 중요한 음식이었고 물고기는 반찬의 개념이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주후 1세기 말렵에 기록된 이집트 파피루스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멜라(Gemella)의 탄생 축제에는 약간의 반찬(ōpsaria)을 보내며, 밀로 만든 큰 빵과 함께 보낸다(Papyrus Fayyum 11931, cited in J. H. Moulton and George Milligan, The Vocabulary of the Greek Testament, p.470)
이 기적적인 식사의 의미
이와 같은 보잘것 없는 재료가 주를 이룬 기적의 식사를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소박함에 대한 교훈을 가르치셨습니다.
마가복음 6:42, 다 배불리 먹고
제공 받은 음식의 종류는 어부들과 농부들의 단순한 한 끼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직접적으로 낭비와 사치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음식들을 나눠 주시는 방법을 통하여 모든 인간들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권위를 입증하셨습니다.
음식이 풍부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무한한 나타내는 것이며 우리가 요청하고 생각한 것보다도 더 많이 공급해 주시는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표현입니다.
에베소서 3: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덧붙여서, 남은 조각들을 모은 것은 하나님의 축복들은 단 하나도 잃어버릴 수 없다는 뜻을 표현합니다.
- 신구약 성경인물 - 041. 빌립 - 친구를 전도한 신중한 제자 - 신약
- 마태복음 16:1-12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들
-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8:1-15,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는 방법
오병이어의 기적은, 공급하시는 분이라는 예수님의 이미지를 반영합니다. 소외되고 돌봄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향한 오병이어의 사랑은, 인간을 살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투영하는 예수님의 이미지를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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