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동편에 위치한 거라사 지역의 한 무덤 가에 살던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 주신 이야기입니다. 어떤 인간도 극복할 수 없는 귀신 들린 그 사람을, 예수님은 고쳐 주십니다. 말씀만으로 고치신 그 영혼은, 주님을 전하고 알리는 사람이 됩니다.
한 영혼을 아끼시는 주님의 인자한 모습을 오늘의말씀묵상을 통하여 읽으며 곰곰히 묵상해 봅니다.
-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역사, 누가복음 8장 1절-15절 오늘의말씀
- 나는 좋은 땅입니까, 누가복음 8장 1절-15절 오늘의말씀묵상 새벽기도
-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시다, 누가복음 8장 26절-39절 오늘의말씀묵상
새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1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옛것은 지나고 새 사람이로다
그 생명 내 맘에 강같이 흐르고 그 사랑 내게서 해같이 빛난다
[후렴] 영생을 누리며 주 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함께 살리라
2 주 안에 감추인 새 생명 얻으니 이전에 좋던 것 이제는 값없다
하늘의 은혜와 평화를 맛보니 찬송과 기도로 주 함께 살리라
3 산천도 초목도 새것이 되었고 죄인도 원수도 친구로 변한다
새 생명 얻은 자 영생을 누리니 주님을 모신 맘 새 하늘이로다
4 주 따라 가는 길 험하고 멀어도 찬송을 부르며 뒤따라 가리라
나 주를 모시고 영원히 살리라 날마다 섬기며 주 함께 살리라
성경 : 누가복음 8:26-39, 개역개정성경
26 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28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 29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30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3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32 마침 그 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 33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34 치던 자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마을에 알리니 35 사람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36 귀신 들렸던 자가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를 본 자들이 그들에게 이르매 37 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38 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그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39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 거라사의 광인에게 들어가 있던 귀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30)
- 거라사의 광인이 예수님을 만난 이후 어떻게 달라졌습니까?(36,39)
오늘의 말씀묵상
예수님이 배를 타고 광풍을 헤치고 기어이 갈릴리 건너편의 거라사 지방으로 가신 이유는 예수님의 은혜가 필요한, 예수님의 긍휼이 필요한 한 영혼을 만나시기 위함입니다.
1 예수님 없는 인생의 모습(26-29)
거라사의 이 광인의 모습을 보십시오. 귀신들에게 장악되어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합니다 (26a). 다른 사람들도 그를 제어할 수 없습니다(29b). 더러운 귀신에 매여 벌거벗은 수치도 모를 만큼 더러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26, 29). 무덤에 살고 있는데 그것은 죽음과 흑암의 권세에 짓눌려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26). 돌로 자기 몸을 해치면서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인생입니다(막 5:5). 조금의 안식도, 평안도 없습니다. 이것이 사탄에 매여 사는 인생의 본 모습입니다. 사탄은 자기에게 속한 사람을 결국 노예 취급합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속한 사람을 존귀한 자녀로 대하십니다. 이 차이만 알아도 우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 없는 인생, 사탄에게 매여 종노릇 하는 인생에게, 희망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지금 그 예수님께서 거라사의 광인을 만나주십니다. 귀신을 쫒아내 주십니다. 모든 더러운 것들에게서 해방시켜주십니다. 새 인생을 살게 해주십니다(29a).
예수님 없는 인생을 볼 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깁니까?
2 예수님 만난 인생의 모습(30-39)
거라사의 광인에게 들어가 있다가 쫓겨 나온 군대 귀신은 돼지 떼에게로 들어가고, 그 이천 마리의 돼지 떼는 바다에 빠져 몰사합니다(33, 막 5:13). 분명한 것 하나는 이천 마리의 돼지보다 한 영혼이 귀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을 만난 그 귀한 영혼의 모습을 보십시오. 정신이 온전해졌습니다(35a).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있습니다(35b). 그것은 예수님과 제일 가까운 인생,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인생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행하신 큰일을 증언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39). 제자들은 예수님 없는 인생과 예수님 만난 인생의 그 현저한 차이를 확실히 보았습니다. “예수님만이 생명이시다. 예수님만이 능력이시다. 예수님만이 구원이시다.” 마음으로 힘껏 소리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뇌리에서 평생 잊을 수 없게 된 것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큰 사랑'입니다.
나는 지금 예수님 만난 인생의 품격을 갖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예수님 만난 인생의 존귀함을 잃지 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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