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예수님은 그리스도세요!
성경 : 누가복음 4 : 38-47
서론
친구들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인터넷 공간을 자주 이용하나요? 거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중 돈이 많거나 예쁜 사람들은 친구가 정말 많아요. 친구가 몇 백만 명이 되기도 해요. 인기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서로 친구가 되려고 몰려들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 없는 사람들은 관심을 받지 못해요.
예수님이 사시던 그때도 사람들에게 무시 받고 관심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있었어요. 바로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모여들고 있다고 해요. 누구에게로 모이는 걸까요? 함께 말씀을 들어 봐요.
본론
와글와글 바글바글~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인 걸까요? 보아 하니 모두 아프고 병든 사람 같아요. 아파서 집 밖에도 잘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왜 모여 있을까요? 거기에 바로 예수님이 계셨기 때문이었어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어요.
하루는 예수님께서 제자 베드로의 집에 가셨어요. 그런데 베드로의 장모님이 심각한 열병을 앓고 있었어요. 열병이란, 이름처럼 높은 열을 동반하는 병을 말하는데, 여기서 사용된 열병이라는 단어는 '맹렬하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요. 고대 팔레스틴에서 자주 발생했던 말라리아와 같이 사망률이 높은 질병을 의미해요(라이프성경사전 열병 참고). 그래서 예수님께서 시몬의 집에 들어오셨을 때, 사람들은 예수님께 그녀를 치료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했어요. 예수님이 병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열병을 꾸짖으시자, 놀랍게도 바로 나아 예수님의 시중을 들었어요.
해가 질 무렵 온갖 병자들이 예수님께 몰려왔어요. 사람들은 예수님만이 자기의 병을 고치실 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날이 저물어 가도 사람들은 아무도 집에 가지 않고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했어요. 예수님은 이 사람들을 보시며 불쌍히 여기셨어요. 예수님은 한 명, 한 명 아픈 곳을 만져 주시 며 고쳐 주셨어요. 예수님은 말씀만으로 병을 고치실 수 있지만, 한 사람, 한 사람 만지시며 손을 얹어 병을 고쳐 주셨어요. 당시 몸이 아프거나, 귀신이 들린 사람들은 가족과 이웃들로부터 떨어져 지내면서 외로움과 부끄러움 속에 살아야만 했어요.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그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잘 아셨어요. 그래서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일일이 손으로 만지셨어요. 예수님의 따스한 손길에서, 그동안 병으로 인해 외롭고 힘들었던 사람들은 몸뿐 아니라, 외롭고 상처받았던 마음까지 회복되었어요.
예수님께 찾아온 병자 중 몇 사람은 예수님이 고쳐 주실 때, 귀신이 떠나기도 했어요. 그동안 그 사람을 아프게 하고 억누르고 있던 귀신들이 예수님 앞에서 쫓겨 나갔어요. 귀신들은 예수님을 보고 말했어요.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라는 것을 귀신도 알았던 거예요.
결론
여러분, 혹시 여러분 중에서도 마음이 아프거나 몸이 아픈 친구가 있나요? 혹은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 중에 아픈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오늘 이 시간, 예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드리세요. 예수님이 아픈 마음을 가진 저에게, 아픈 몸을 가진 우리 가족에게 오셔서 아픈 마음과 몸을 만져 주시고 고쳐 달라고 말이에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고 위로해 주시는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여러분과, 또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셔서 치료해 주실 거예요. 목사님도 여러분을 위해 함께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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