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47장 1절-48장 10절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블레셋과 모압에 대한 심판을 통해 공의를 실현하십니다. 우리는 자만과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지만, 그 안에서도 소망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47장 1절-48장 10절,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우리의 소망
서론
새벽 시간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나온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예레미야 47장 1절부터 48장 10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그 안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소망에 대해 묵상하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첫째, 철저하고 광범위한 하나님의 블레셋 심판
본문은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철저하고 광범위한지를 볼 수 있습니다. 블레셋과 모압, 이 두 나라는 이스라엘의 오랜 적대국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자랑하며 하나님을 무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들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47장 2절을 보면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바벨론 군대가 북쪽에서 내려와 블레셋을 침략하는 모습을 물의 이미지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 심판은 피할 수 없고,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릴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힘이나 부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강하고 부유하다고 생각하든,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평등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둘째, 모압에 대한 심판
다음으로, 48장에서는 모압에 대한 심판이 선포됩니다. 7절을 보면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 되어 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모압은 자신들의 업적과 재물을 자랑하며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의지하던 모든 것이 무너지고, 그들의 신 그모스까지도 포로가 될 것이라고 선포됩니다.
이는 우리에게 큰 경고입니다. 우리도 때때로 자신의 능력이나 재물, 혹은 세상의 권력을 의지하려는 유혹에 빠집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언젠가는 사라질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하시며, 우리의 참된 의지처가 되십니다.
그러나 이런 무서운 심판의 말씀 가운데서도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48장 6절에서 "도망하여 네 생명을 구원하여 광야의 노간주나무 같이 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비록 심판은 피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생명을 구원할 기회를 주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보여줍니다.
셋째, 하나님 심판의 의미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단순한 징벌이 아니라, 우리를 회개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에서 돌이켜 그분께로 나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해야 함을 배웁니다. 48장 10절은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받을 것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을 수행하는 일에 충실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물론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폭력을 정당화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이를 영적인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하며, 죄와 불의에 대해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그렇다면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첫째, 우리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블레셋과 모압이 자신들의 힘을 자랑하다가 멸망했듯이, 우리도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능력과 축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세상의 것들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모압이 자신들의 업적과 보물을 의지하다가 멸망했듯이, 우리도 세상의 재물이나 권력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해야 합니다.
셋째, 우리는 항상 회개의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지만, 그 안에서도 우리에게는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가 있습니다.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넷째,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세상의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현재의 상황이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로마서 8장 28절 말씀처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결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그 안에서의 소망에 대해 묵상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열심을 다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의 교만함과 불순종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세상의 것들이 아닌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따르며, 주님의 사랑과 공의를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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