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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

"야, 너 해고 당하고 싶냐?" 촬영 중 톰 크루즈의 욕설과 갑질

by 구약장이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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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 여파가 심각합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 여세가 무서울 정도로 계속되고 있으며, 어려움과 두려움 속에서 모두가 떨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방역 수칙을 무시하거나 관심 없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말입니다.

 

 

   최근에 미국의 배우인 톰 크루즈가 미션임파서블7 영화를 촬영 중에, 영화 스태프들에게 욕설을 하며 갑질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영국의 종합일간지인 '더 썬'(The Sun)에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톰 크루즈가 큰 소리로 몇몇 스태프들에게 욕설을 섞어 가면서 갑질을 했습니다. 그는 영국 런던 근처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던 도중에, 두 명의 스태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기고 컴퓨터 앞에 가까이 붙어서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분노하며 욕설을 섞어 소리쳤습니다.

우리는 지금 영화 제작을 위해 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당신들과도 관련되어 있는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당신들과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방역 수칙을 어기게 되면, 영화 뿐만 아니라 수천 개의 일자리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업과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당신들은 사과해야만 한다. 다시는 그러지 마라

   비록 욕설이 섞어가며 큰 소리를 친 것이지만, 이 음성 파일이 인터넷 상으로 유출되면서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이 톰 크루즈의 이유있는 욕설과 갑질에 환호성을 쳤습니다. 현재 미국을 비롯은 세계 곳곳이 의료 붕괴 수준을 밟고 있으며,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마스크 미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숨을 잃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부하고 있는 다소 미해하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도 이들의 모습을 따라가고 있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예배 중에 마스크를 벗고 찬양을 하거나 예배 후에 음식물을 나눠 먹는다든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외부 활동을 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폭행하는 일들이 연일 신문이나 텔레비전 보도에 나오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리스도인들은 성실하고 충실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나 몸과 같이 이웃도 사랑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으며 대접 받고자 하는대로 대접해야 하는 대강령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웃의 건강, 이웃의 생명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저는 비수도권에 살고 있으며 한 때 신천지발 감염자 확산으로 모든 것이 멈추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거리에 사람이 없고 저 역시 외부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 밖도 나가지 않았던 삶을 살았습니다. 예배도 멈추고 일상이 멈추었습니다.

   지금도 일주일에 1회 정도만 식료품 구입을 위해 마트를 갑니다. 그것도 필요한 것만 구입하고 즉시 돌아옵니다. 답답하지만 조금만 더 참으면 상황들이 정리가 되고 통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통제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도 대역 없이 직접 모든 장면들을 촬영하려고 노력하는 톰 크루즈의 이유 있는 욕설과 갑질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우리도 조금 더 마음을 다잡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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