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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59 야고보서 설교

야고보서 4장 13절-5장 6절 진정한 인생의 목표,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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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유한함을 모르고 인생에 대해 장담하는 사람이나, 하나님의 심판을 외면한 채 사치하고 살육하는 악한 부자들은 모두 시험에 넘어진 자들에 불과합니다(매일성경 2021년 7월 9일 금요일).
   매일성경 본문을 통독하고 묵상하며 새벽예배설교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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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450장,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성경 : 야고보서 4장 13절-5장 6절
설교 : 진정한 인생의 목표

 

자랑을 좋아하는 사람들

   자신에게 있는 것을 자랑하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제 새로 산 자동차를 자랑하고 오늘 계약할 더 넓고 깨끗한 집을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혹은, 자녀가 받은 시험 성적을 자랑하거나 좋은 대학에 합격하였다고, 좋은 회사에 입사했다고 자랑합니다.
   적당하게 자신의 현황을 나누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상황에 맞지 않게 온통 자기 자랑만 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특히, 자신의 건강을 자랑하고 재물을 자랑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건강이나 재물이 영원히 나와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건강하다가도 한 순간에 몸이 쇠약해질 수 있으며, 많은 재물을 소유했다가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약했던 몸이 강해질 수도 있으며 가난한 살림이 풍성해질 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내일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지나친 자랑은 지혜로운 성도의 모습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야고보는 인생의 자랑이 얼마나 허탄한 것인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안개와 같은 인간의 생명

   야고보는 가장 먼저, 인간의 존재 자체, 인간의 생명 그 자체가 허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14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야고보서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안개는 헬라어로 아트미스(ἀτμίς)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새벽 혹은 밤늦게 경북 지역의 높은 산을 통과하는 고속도로를 지나다보면,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속도로 전체를 뒤덮은 안개이지만, 아침에 해가 뜨면 강력해 보였던 안개가 모두 사라져 버립니다.
   인생도 화려하고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순식간에 그 위세가 사라져 버립니다. 고속도로를 뒤덮던 안개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명이 유한하다는 사실과 우리의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 있는 성도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주의 뜻에 집중하라

   우리 인간의 삶이 유한하고 헛되며 한순간에 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성도들의 인생은 주의 뜻에 집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야고보서 4: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인생의 허탄한 자랑을 하기보다 인생을 더욱 성공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성도들은, 가장 먼저 주의 뜻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주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주의 뜻(델로, θέλω)은 원어적으로 주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목표는, 우리의 허탄한 것을 자랑하는데 있지 않고 우리를 구원하신 주의 뜻에 있으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있습니다.
   오늘 나는 무엇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까? 온전한 믿음과 행함으로써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진정한 목표입니다.

 

어리석은 부자를 기억하라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2장에서, 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풍성한 수확을 거둔 부자는 이제 즐기고 먹고 마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은 부자와 같이, 내일 일을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것을 투자하며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솔로몬은 잠언의 말씀을 통하여,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이심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계획을 세우고 최선을 다해 행동하되, 그 진행과 결과는 하나님 손에 달려 있음을 겸손히 인정하라는 뜻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우리 인생의 진정한 목표인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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