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시험을 이기셨어요. 하나님의 말씀에는 힘이 있어요.
1. 서론
여러분,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하지 않고 놀고 싶은 유혹을 받은 적이 있나요? 교회에 가야 할 시간인데, 게임을 한 판 더 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는 '딱 한 판만 더 하고 끄자.' 라고 생각하며 게임을 계속하거나, 단호하게 게임을 끄고 교회로 출발하거나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오늘 성경 속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펼쳐져요. 어떤 이야기인지 말씀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2. 본론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은 성령님이 시키시는 대로 광야로 가셨어요. 만약 누군가가 우리 친구들에게 하루 동안 아무것도 먹지 말고 굶으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배가 엄청 고플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은 하루도, 일주일도 아닌 무려 4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기도하셨어요.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예수님은 몹시 배가 고프셨어요. 그때 시험하는 자, 즉 마귀가 예수님을 찾아왔어요. 마귀는 배가 고파 지쳐 있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했어요.
예수!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며? 그러면 이 돌들을 떡으로 만들어 봐!
배고플 때에 들려온 '떡'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마귀의 이야기는 정말로 큰 유혹이었을 거예요. 게다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돌들로 떡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으셨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마귀를 향해 대답하셨어요.
성경에 기록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어려서부터 성경의 말씀들을 듣고, 배우셨어요. 마귀가 이야기할 때 예수님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여행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셨던 신명기의 말씀을 기억하셨어요. 그렇기에 마귀가 유혹할 때 눈앞에 보이는 먹을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단호하게 말씀 하셨어요.
마귀는 그 뒤에도 두 번이나 더 예수님을 시험했어요. 높은 성에 올라가, 여기서 뛰어내려도 천사들이 너를 도와줄 것이라며 시험하기도 했고, 온 세계를 보여 주며, 자신에게 절을 한 번만 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노라고 유혹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그때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 성경의 말씀들을 사용하시어 마귀의 유혹을 이기셨어요. 결국 마귀는 예수님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쳤고, 천사들이 예수님 다가와 예수님을 도왔어요.
3. 결론
예수님께는 마귀가 유혹할 때, 그 일을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었어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어떤 것을 바라시는지를 먼저 생각하셨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기록해 두신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에게 찾아오는 유혹을 이기셨어요. 예수님께 그러했듯이 우리에게도 날마다 크고 작은 유혹들이 찾아와요. 내 욕심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같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 순간 우리는 흔들릴 수 있어요. 하나님이 아닌 내 욕심을 선택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잘 아시기에 유혹에 흔들리는 우리를 위하여 미리 말씀을 주셨어요.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자 할 때, 우리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어요.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시험에서 승리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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