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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73편 17절-28절,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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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3편의 시인의 고백과 같이, 세상을 볼 때는 정말 불합리한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으신 것 같아 실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73편의 중반부 이후에는 성전에 들어가며 공의의 하나님을 깨닫게 됩니다. 성서유니온의 매일성경을 큐티하며 새벽설교로 준비하였습니다.

 

매일성경_큐티_새벽설교
시편 73편 17절-28절,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시편 73편 17절-28절,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 새 찬송가 300장, 내 맘이 낙심되며

 

 

골리앗의 최후

 

     사울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군대와 마주 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 군대와 함부로 싸움을 하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블레셋 군대의 골리앗이라는 장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일반 군인들보다도 훨씬 덩치가 컸기에 이스라엘 군대는 모두 그를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는 매일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앞에 나서지 못하였습니다. 이때 소년 다윗이 형들에게 음식을 전하러 왔다가 골리앗의 모욕을 듣고서 물매 돌만을 들고서 그와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하나님을 모욕하던 악한 골리앗은 다윗의 물매 돌 하나에 쓰러져 죽고 맙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던 골리앗을 하나님께서는 소년 다윗을 통하여 심판하셨습니다. 40일 동안이나 아침 저녁으로 악한 골리앗이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고 이스라엘 군대를 욕하는 동안 아무도 그를 심판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종인 다윗을 통하여 마침내 심판하시고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안겨 주셨습니다.

 

 

악인은 반드시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악한 골리앗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셨듯이, 이 세상의 악한 세력들도 반드시 심판을 받습니다. 그 심판의 때가 우리가 생각하는 때와는 다를 뿐입니다.

     어제 새벽에 우리가 살펴 본 시편 73편의 앞부분은, 악한 자가 번성하고 형통하며 평안을 누리고 선하고 신실한 자가 고난을 당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한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사라진 것 같고 하나님은 이 세상에 무관심하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 와서 시인은 자신이 하나님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며 악인들을 철저하게 심판하시고 멸망시키시는 분이심을 늦게 깨달았다고 시인은 고백합니다. 19절을 통하여 악인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갑작스럽게 멸망할 것임을 시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편 73:19,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

     '황폐하였다'(שַׁמָּה, 샴마)라는 말은 '저주를 받았다', '공포스럽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그렇게도 형통해 보이던 악인의 최후가 공포스럽고 끔찍할 정도로 무섭다는 뜻입니다. 또한 '전멸하였다'(ספו תמו, 싸푸 타무)라는 말은, '형통함이 끝났다'라는 뜻입니다. 악인이 잘 나가고 형통하던 때가 끝이 나고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으로 인한 멸망만이 남아 있다고 시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무지한 인간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을 깨달은 시인은, 즉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무지했는가를 회개하고 있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시편 73:22,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이오나

     시인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며 교만하였던 악인도 우매 무지한 짐승과 같은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주무시거나 무관심하시다고 착각한 자신도 우매 무지한 짐승과 같다고 한탄하며 회개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모습이 마치 짐승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도 못하고 하나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불신자의 모습과 같았다고 고백하며 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을 가까이 하기로 결단하다

 

     악한 자들이 형통한 듯이 보여서 세상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을 의심하고 원망과 불평을 쏟아 내었던 시인은, 하나님의 때에 악인들의 형통이 끝이 나고 철저하게 그들이 심판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무지함을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제 다시 하나님만을 가까이하겠다고 결단하고 있습니다.

     시편 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27절과 같이, 하나님을 멀리하는 사람은 망하고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시인은 28절과 같이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 이 땅에서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선포하며 하나님만을 가까이하겠다고 결단하고 있습니다.

     악한 자가 아무리 형통한 듯 보인다 하더라도 공의의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고 오늘 하루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가까이하고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1. 일평생 하나님만을 가까이하며 살게 하소서.
  2.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3. 우리 교회의 각 기관들과 구역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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