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3편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에 대한 의심을 가진 아삽의 시입니다. 그는 악인의 형통과 평안한 죽음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통치하시고 계신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시편 73편의 구조와 새벽설교를 위한 주제들과 해설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73편의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시편 73편의 구조
1절-9절, 악인의 형통함에 실족할 뻔한 시인
하나님은 선하시고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성품을 알고 있는 시인은, 이 세상에서 악인이 형통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실족할 뻔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악인은 모든 일들이 잘 되고 부유하며 거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아무런 심판을 가하지 않으십니다.
10절-17절, 악인의 형통함과 극복하려는 시인
악인이 형통하자 시인 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이 요동칩니다.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기에 악인이 잘되고 있는지 의심이 생깁니다. 이 같은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 시인은 큰 고통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하나님의 백성이 가야만 할 길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18절-20절, 악인은 결국 망할 것이다
지금 당장 시인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볼 때, 악인들이 형통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심판하시고 그들을 반드시 전멸시키실 것입니다. 악인은 반드시 망합니다.
21절-28절,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악인의 형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의심했던 시인은, 자신의 불신앙에 대해 회개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시인을 붙드시고 계십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성도들의 인생의 최고의 복이며 굳건한 반석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편 73편의 새벽설교 주제
1절-17절, 악인의 형통함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악인이 잘 되고 의인이 고난당하는 것 같습니다. 본문의 시인인 아삽은 악인과 의인의 운명이 완전히 다른데, 악인이 잘 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현실의 세상에서 악인은 형통하며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교만하고 악하지만 재물도 많이 모으고 평안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시인의 생각에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신은 깨끗한 마음과 정결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데 전혀 형통하지 않기에 오히려 마음이 힘이 든 상황이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아삽은 주의 성전으로 나아갈 때 악인은 허망하게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17절에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문제라 할지라도, 주께 가까이 나아갈 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거든 주께 나아오십시오.
18절-28절,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복입니다
비록 악인이 이 땅에서 형통하고 승승장구한 것처럼 보이더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악인을 심판하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고난과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가까이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에 악인의 번영은 잠시 잠깐 뿐입니다. 하나님은 철저하게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악한 자의 형통과 의인의 고난에 놓였을 때 하나님을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이 땅을 통치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하나님만을 신뢰하십시오. 일평생 동안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가까이할 때, 의인은 반드시 회복될 것입니다.
시편 73편의 해설
1절-14절,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 실로 헛되도다
여기서 시편 기자는 왜 악인에게 계속해서 좋은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결국 그는 계속 번성하는 악인들에 비해 악전고투하는 자신의 모습을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6절, 그들의 목걸이요
구약 시대에 목걸이는 장식물로서뿐만 아니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신분을 나타내는 표시로서 흔히 사용 되었습니다(창 41:42;단 5:29). 이와 같이 본문에서는 교민히 악인들의 신분을 나타내 주는 표시가 됨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15절-28절, 내 마음이 산린하며
시편 기자는 자신의 상황에 대하여 매우 비참하고 위험한 상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대적들이 공정하게 치리(怡理)될 것임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새로 솟아나는 확신으로 하나님을 향한 충성을 선포합니다(25-26절).
찬송하는 아삽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옮겨져 왔을 때 헤만, 에단과 함께 찬송하는 직무를 맡았던 레위인입니다. 또한 그는 언약궤가 적절한 처소에 놓이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합당한 찬양을 드리도록 임명된 인물들 가운데 하나였습니다(대상 16:4-6). 그는 '아삽의 시'라는 표제가 붙은 본서 50편과 73-83편을 지은 저자로 여겨집니다. 또한 역대하 29장 30절에 나오는 선견자 아삽과 동일 인물인 듯합니다(느 12:46).
다윗의 통치 때에 아삽의 아들들은 음악을 통해 예언을 하였으며(대상 25:1 ,2), 후에 그 자손들은 요시야 왕 아래에서 노래하는 자둘로 나타나 있습니다(대하 53:15).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스 2:41;느 7:44) 바벨론 포로로부터 귀환하여,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 노래를 부르는 자로 또는 연주자로 예루살렘에 정착하였습니다(스 3:10).
그들은 후에 여호와의 전에서 레위인들을 감독하고(느 11:22), 성벽을 낙헌 할 때에는 나팔을 부는 직무를 맡았습니다(느 12:35). 아삽은 게르손 자손으로 베레갸의 아들이었습니다(대상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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