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노년에 이르게 되었음을 시편 71편을 통하여 고백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하나님께만 구원이 있음을 선언하며 주께 피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소망과 의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이 영원히 의지할 분이라 노래하고 있습니다.
매일성경큐티 본문을 통하여 다윗이 느끼는 하나님에 대한 심정을 묵상하고 깨닫습니다. 다윗에게 영원한 의지처가 되신 하나님은 곧 나의 유일한 힘이 되심을 큐티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과 깨달음을 기본으로 새벽설교를 준비하고 전합니다.
찬송 : 새찬송가 386장, 만세 반석 열린 곳에
성경 : 시편 71편 1절-16절
설교 : 영원히 의지할 나의 하나님
어두운 밤에 산을 넘어갈 때 두려웠지만 부모님의 손을 잡았을 때에는 결코 두렵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려운 상황이나 고통스러운 상황이 우리의 삶에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순간에도 우리가 이겨내고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본문의 시인은 인생의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우리가 이겨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를 깨닫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시인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읽으며 깨닫게 된 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반석과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
먼저 시인은 하나님이 우리 성도들의 반석과 요새가 되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 시편 71편 3절 개역개정성경
반석과 요새는 시편의 말씀에 자주 하나님을 비유하며 고백하는 단어들입니다. 반석과 요새는 보호하심과 안전함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가 되시고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시는 분이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을 향한 시인의 고백은 곧 오늘 우리의 고백이시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에 두려움이 찾아오고 고통이 찾아와도, 하나님은 변함 없는 우리의 반석과 요새가 되십니다. 오늘 새벽에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갑시다.
먼저 손을 내미시는 하나님
우리의 영원한 반석과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먼저 손을 내미시는 친절한 분이십니다. 6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시편 71편 6절 개역개정성경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선택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알지도 못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태에 있었다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깨닫지 못한 때 우리를 먼저 선택하셨다는 뜻입니다. "택하시다"는 뜻의 히브리어는 '가자'(גָּזָה)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이 말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우리를 분리해 내셨다는 의미입니다. 특별히 나를 선택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살아가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도에게 성실하신 하나님
반석과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 먼저 우리에게 손을 내미시는 하나님은 모태에서부터 나의 노년에까지 지키시는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9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소서, 시편 71편 9절 개역개정성경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우리를 택하시고 돌보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늙어 힘이 쇠약할 때에도 성실하게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영원히 우리를 돌보시고 성실하게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유일하게 의지할 분이십니다.
영원히 의지할 하나님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하고 성실하신 반석이요 요새가 되어 주십니다. 괴롭고 고달픈 순간에도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유일한 도움이 되십니다. 우리가 의지할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선택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 돌리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 변함없이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 주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 어르신들과 환우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회복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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