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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69편 1절-18절 연약한 인간의 모습, 매일성경큐티 오늘의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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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스스로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만물의 세계 속에서 분명히 인간의 우수함이 부각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한계성도 뚜렷이 보입니다. 지혜로운 것 같으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조차 온전히 통제하지 못하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이성적이고 정의로운 것 같으나 온갖 부정과 부패를 저지르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인간은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일 뿐입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인간의 연약함을 매일성경 본문을 따라 말씀을 통독하고 큐티하였습니다. 
연약한 인간은 할 수 없으나, 완전하신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으심을 인정하며 더욱 겸손히 주께 나아가길 원합니다.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사랑하기로 결단하며, 묵상한 말씀을 토대로 새벽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찬송 : 새찬송가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성경 : 시편 69편 1절-18절
설교 : 연약한 인간의 모습

 

여전히 연약한 인간

   동물들 중에는 도구를 이용하여 먹이를 먹는 종류가 있습니다. 물이 든 병 속에 먹이가 있을 때, 병 안으로 돌을 집어 넣어 먹이가 떠오르도록 해서 먹는 광경을 영상으로 본 기억이 있습니다. 또, 원숭이나 침팬지와 같은 영장류는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로 유명합니다. 

   동물들이 제아무리 도구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인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인간은 이제 최첨단 기계와 장비를 사용하여 우주까지 나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로봇이 운전까지 대신 해 주는 시대까지 와 있습니다.

   이처럼 기술과 실력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간은 연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겉으로는 물질 문명의 발전으로 인하여 화려해 보이지만, 우리의 내면과 영혼은 여전히 고달프고 어려울 뿐입니다. 화려함 속에 감추어진 인간의 연약한 모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불쌍한 인간

   인간은 여전히 불쌍한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인생이 너무나도 험하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하더라도, 인생에서 고난이나 고통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인생이 살아가는 동안에 어려움이나 위기를 겪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불쌍한 존재입니다. 4절을 보십시오.

시편 69:4,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나는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아도 원수들이 나를 괴롭히고 억울한 누명을 씌우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이 잘못하지 않아도 원수들로 인하여 너무나도 괴롭고 고통스럽다고 말합니다. 다윗과 같이 신앙적이고 존경을 받는 왕도 고난과 고통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고 위로해 주는 사람도 없으며 마음에 평화도 없이, 막다른 골목에 막혀 괴로워 할 뿐입니다. 인간은 정말 불쌍한 존재입니다.

 

정죄 당하는 인간

   인간이 고난과 고통만으로 불쌍하다고 여겨지겠습니까? 인간에게는 근본적인 죄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다윗은 스스로 자신이 죄인이라고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5절입니다.

시편 69:5,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우매함을 아시오니 나의 죄가 주 앞에서 숨김이 없나이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가 떠올랐습니다. 밧세바와 간음한 죄나 그녀의 남편 우리야를 죽인 살인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인구 조사를 한 죄 등 다윗 역시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의인 노아도, 의인 욥도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정죄 당하는 연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우리 역시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심판만이 남은 죄인에 불과하였습니다.

 

구원 받은 인간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닥쳐 지쳐서 넘어지는 불쌍한 인간,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서로에게 죄인이라 손가락질하는 죄인인 우리에게 그렇다면 소망이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은 연약한 인간에게 유일한 구원자가 있다고 고백합니다. 14절입니다.

시편 69:14,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다윗의 고백과 같이, 우리 인생을 고통의 수렁에서 건지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죄의 물결에서 구원해 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나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만을 높이 찬양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구원의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코로나로 고통 당하는 이들과 전쟁으로 아파하는 이들을 위로하소서.
  •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드는 우리 교회와 가정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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