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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68편 1절-18절 약한 자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 매일성경큐티 말씀묵상 새벽설교

by OTFreak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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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본문을 따라 큐티하면서, 하나님은 부유한 자들만의 하나님이 아님을 묵상하였습니다. 모든 이들을 공평하게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가난하고 약하다 하여 멸시하시는 분이 아님을 말씀묵상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소외되고 연약한 자를 무시하지 않으시고 세밀하게 만나 주시고 돌봐 주셨음을 기억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와서 하나님은 이미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보여 주신 자비로운 모습을 미리 보여 주셨음을 묵상하였습니다. 그리고 묵상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새벽예배설교를 10분 이내로 요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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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성경 : 시편 68편 1절-18절
설교 : 약한 자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

 

약한 자들을 돌보셨던 예수님

   약 3년 동안의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님의 시선은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에게 집중하였습니다. 고아와 과부들을 돌보셨고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여성들을 살피시고 돌보셨습니다.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 들린 자들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과 같이 외식하는 교만한 이들은 무섭게 꾸짖으셨지만, 약한 자들에게는 한없는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약자를 돌보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에는, 악인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과 약자를 돌보시는 사랑의 성품, 그리고 백성들을 보호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 나타납니다. 악한 자들을 흩으시고 의인들을 품어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의로운 백성들을 보호하여 주십니다. 필요한 비를 내리시고 곤핍할 때 힘을 주시고 일으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여러 성품들 가운데 특별히 약자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본문을 통해 더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고아의 아버지요 과부의 재판장

   약자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성품이 가장 잘 나타나는 구절은 5절 말씀입니다.

시편 68:5,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구약 성경 시대 가장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5절에 나오는 고아와 과부였습니다. 아버지가 가정의 중심이며 보호자였던 당시 이스라엘 사회 속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없는 고아는 안전을 보장 받기 힘들었던 약자였습니다. 또한 농사를 지어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남편이 없는 과부는 당장 먹을 것이 없는 사회적인 약자였습니다. 고아와 과부는 보호해 줄 울타리가 없기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해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가 없었으며 무시 당하고 천대를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시편 68편을 노래하는 다윗은, 고아와 과부에게 울타리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가 되셔서 보호해 주시고 과부의 재판장이 되셔서 억울한 일을 해결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무시하고 하찮게 여겨도, 하나님은 그들의 상황들을 살피시고 필요를 채우시고 돌봐 주시는 분이십니다.

 

죄인을 용납하시는 하나님

   그런데 고아나 과부만 약자일까요? 아닙니다. 죄 속에서 심판과 멸망을 향해 달려갔던 우리도 영적인 약자였습니다. 죄로 인하여 낮고 천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셨습니다. 십자가 은혜로 구원 받았습니다. 죄악된 세상 속에서 고아와 같았던 우리를 구원해 주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죄인인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내가 선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하시기 때문에 죄인인 나의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나를 구원해 주시고 나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 아침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닮아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한다면, 우리의 모습이 어떠해야 할까요? 우리도 아버지 하나님의 모습을 닮아 약한 자들을 돌봐야 합니다. 소외되고 약한 이들을 고치시고 살피시며 위로하셨던 우리 주님처럼, 제자된 우리도 어려운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신 아버지 하나님을 닮아, 우리도 어려운 이들에게 주의 사랑을 나누어 주는 하나님의 자녀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약자의 아버지이시며 죄인인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 사랑을 받아 살아가는 우리도, 내가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 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게 하소서.
  • 내가 힘들 때 나를 일으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 나라와 민족을 살피시고, 고통 속에 있는 열방을 구원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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