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에 의하면 본 시편은 에돔족과의 전쟁 중에 다윗이 기록했습니다. 본 시편은 철저한 참패 이후 이스라엘의 굴욕을 열거하며(1-3절), 승리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들을 실행하시도록 하나님께 호소하고(4-8절), 이스라엘의 적들을 능가하는 궁극적인 승리에 대한 확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 시편은 사상의 표현 방식에 있어 대단히 신속하고, 생생한 은유가 있고, 희망의 표현이 다채롭습니다.
시편 60편,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다윗의 시, 다윗이 아람 나하라임과 아람 소바와 싸울 당시, 요압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일만이천 명을 죽였을 때
1-2
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버리고 떠나가시고 우리의 방어 시설을 걷어차 부수시고, 노를 발하며 사라지셨지만, 이제 돌아오소서. 제발, 돌아오소서! 주께서 땅의 기초를 뒤흔드시니 거대한 틈이 생겼습니다. 이제 갈라진 틈을 메우소서! 그 틈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립니다.
3-5
주께서는 주님의 백성이 파멸을 목도하게 하시고 싸구려 포도주로 괴로움을 달래게 하셨습니다. 그러고는 주님의 백성을 독려할 깃발을 꽂으시고 용기를 줄 그 깃발이 휘날리게 하셨습니다. 어서 조치를 취하소서. 지금 바로 응답하소서. 주께서 끔찍이 사랑하시는 백성이 구원을 얻게 하소서.
6-8
그때 하나님께서 거룩한 광채 속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기쁨에 겨워 세겜을 선사하고 숙곳 골짜기를 선물로 주리라. 길르앗이 내 호주머니 속에 있고 므낫세도 그러하다. 에브라임은 나의 헬멧, 유다는 나의 망치.모압은 세탁용 양동이, 내가 모압을 쓰러뜨려 바닥 걸레로 삼으리라. 에돔에게 침을 뱉고 블레셋 전역에 불벼락을 퍼부으리라."
9-10
누가 나를 치열한 싸움터로 데려가며, 누가 에돔에 이르는 길을 알려 주겠습니까? 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버리신 것은 아니겠지요?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기를 거절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11-12
우리를 도우셔서 이 힘든 임무 완수하게 하소서. 사람의 도움은 아무 쓸 데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힘입어 우리가 최선을 다하리니, 주께서 적군을 완전히 때려눕히실 것이다.
아멘!
시편 60편을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으로 통독하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