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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49편 1절-20절 무엇을 의지하시겠습니까,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by 구약장이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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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훈시의 성경을 지니는 시편 49편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중요하며 또 무엇을 의지해야만 하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특히 재물만 있으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재물 역시 죽음 앞에서는 무력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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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성경 : 시편 49편 1절-20절
설교 : 무엇을 의지하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마태복음 6장 24절을 통하여,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섬긴다”(듈루오, δουλεύω)는 말은 ‘종이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종이 되든지 혹은 재물의 종이 되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49편 역시, 1절에서 “뭇 백성들”과 “세상의 거민들”, 그리고 2절의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꼭 들어야 할 말이 있다고 말합니다.
   과연 시편 49편의 시인이 온 세상의 만민들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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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들은 재물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시인은 재물이 좋은 것이며 누구나가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지만, 결코 재물은 의지할 수 있는 것이 되지 못한다라고 1절부터 8절까지를 통하여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시편 49:6-7,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재물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일인 우리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돈으로 못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자기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구원하지 못합니다.
   재물이 무가치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모든 일들을 해결해 주는 만능도 아닙니다. 재물은 우리 영혼의 구원을 가져다 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재물을 지나치게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오늘 우리는 재물을 위해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해야 합니다. 하지만 재물을 의지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마음을 잘 붙들고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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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생들은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재물이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9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시인은, 모든 피조물들 중에 으뜸이 인간이지만 결국에는 짐승과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시편 49:12,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사람은 존귀(예카르, יְקָר)하고 매우 값진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생기를 부여 받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하나님이 될 수는 결코 없습니다.
   사람도 짐승(베헤마, בְּהֵמָה)도 결국 유한한 존재일 뿐입니다. 사람의 창조가 짐승과는 달랐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 멸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사람은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할 대상이지 의지해야 할 대상은 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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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물도 사람도 의지하지 못하면 무엇을 의지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은, 지혜로운 인생이라 한다면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고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죽음의 앞에서 재물은 아무런 쓸모가 없으며, 인간 역시 스스로를 죽음으로부터 건져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시편 49:15,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리로다 (셀라)

   ‘스올’은 곧 죽음, 지옥을 의미합니다. 재물도 힘 있는 인간도 죽음과 지옥의 권세에서 나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죽음과 지옥의 권세로부터 나를 건져내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건져낸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파다’(פָּדָה)라고 합니다. 이 말은 값을 치르고 사 온다는 의미와 함께 용서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죽게 하시는 값을 치르시고 우리를 죽음으로부터 사 오셨습니다.
   지옥의 형벌에서부터 하나님나라로 우리를 옮기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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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재물은 우리 삶에 있어서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재물이 악한 것이 아닙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재물을 모으고, 주신 재물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재물은 우리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물은 의지의 대상이 아닙니다.
   사람은 우리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고 편안하게 만듭니다. 함께 살아가는 가족과 함께 신앙 생활하는 성도들을 통하여 우리는 도움을 주고 받습니다.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존재가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람 역시 우리가 아끼고 사랑을 베풀어 주어야 할 존재이지, 우리가 의지할 대상은 아닙니다.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우리가 의지할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재물이 없고 사람이 없어도 하나님만 내 안에 살아 계시면, 아름답게 살 수 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죽음과 멸망에서부터 건지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과 지혜의 근본입니다. 오늘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인생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는 우리가 가지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재물도 가지고 싶고 주변에 사람들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임을 말씀을 통해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 재물도 사람도 내 경험도 의지할 대상이 아님을 깨달았사오니,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성령님께서 순간마다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내 영혼의 구원자이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2. 사순절 기간 동안, 주님을 묵상하고 깨달아 알게 하소서.
   3.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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