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삶을 살아가던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비록 자녀가 없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인인 그들에게도 고민거리가 있었는데, 그들에게 자녀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 주십니다. 바로 세례 요한을 통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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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487장
1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바람 분 후에 잔잔하고 소나기 후에 햇빛 나며 수고한 후에 쉼이 있네
2 연약함 후에 강건하며 애통한 후에 위로받고 눈물 난 후에 웃음 있고 씨 뿌린 후에 추수하네
3 괴로움 후에 평안 있고 슬퍼한 후에 기쁨 있고 멀어진 후에 가까 우며 고독함 후에 친구 있네
4 고생한 후에 기쁨 있고 십자가 후에 영광 있고 죽음 온 후에 영생 하니 이러한 도가 진리로다.
성경 : 누가복음 1:5-25, 개역개정성경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 세례 요한은 어떤 자가 될 것 으로 예고되고 있습니까? (15-17)
- 세례 요한의 잉태에 대한 엘리사벳의 반응은 무엇입니 까? (25)
오늘의 말씀묵상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 이전에 기적적인 역사로 세례 요한을 잉태케 하셔서 그로 하여금 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메시아의 길의 예비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의 출생 예고(5-17)
예수님의 이야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가는 뜻밖에 사가랴의 아들 세례 요한의 이야기를 꺼내고 있습니다. 왜 갑자기 세례 요한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이것이 세례 요한에 관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천사가 세례 요한에 관해 알려주는 말 중에서 가장 핵심은 그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7)는 것입니다.
그는 메시아의 길의 예비자입니다. 그가 비록 태중에서부터 성령이 충만하고 날 때부터 구별된 사람이었지만, 그의 존재의 목적은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나중에 그는 예수님을 가리켜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 3:30)고 말하였습니다. 세상 속에서의 우리의 존재 목적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를 내세우기 좋아하는 이 시대의 풍조 속에서 나는 나보다 예수님이 더 우선이 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부끄러운 자들을 돌보시는 하나님(18-25)
아들을 얻으리라는 천사 가브리엘의 예고 앞에서 사가랴는 오히려 불신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이는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는 상태이고 두 사람의 나이도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가랴는 천사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오히려 자신의 몸의 현실을 더 앞세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가 계획하시는 일을 행하십니다. 나 자신의 형편에 하나님을 맞추기보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계획하시는 일에 드려지고 쓰임 받는 것이 가장 복된 일입니다. 엘리사벳은 이 일을 체험하고서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고 고백합니다(25), 하나님께서 미천한 우리 위에 그의 은혜와 사랑의 눈길을 돌리신다는 것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인생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하시고자 계획하시는 일에 대하여 항상 순종의 자세로 응답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의 백성이 주의 앞에 항상 바르게 설 수 있게 하소서.
누가복음 1:5-25의 말씀묵상 큐티를 통하여, 누가복음의 중심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임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구원의 주제도 예수 그리스도요 인류의 소망도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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