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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7 사사기 설교

사사기 7장 1절-14절, 너는 돌려 보내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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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고 준비된 300용사를 하나님께서 쓰신다

 

 

 

미디안과 전쟁을 치르기 위해 모여든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300명을 구별해 내는 내용이 담긴 오늘의 매일성경 본문을 큐티하면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비결을 묵상하며 정리하였습니다. 겸손함이 승리의 비결임을 정리하여 새벽예배 설교로 나누고자 합니다.

 

 

사사기 7장 1절-14절 너는 돌려 보내라

 

 

조나단 에드워즈

 

1700년대 미국의 유명한 신학자이자 설교자이며 저술가이기도 했던 조나단 에드워즈는 "균형 잡힌 부흥론"이라는 책에서, 교만한 사람의 특징에 대해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지나치게 목소리가 크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안다고 큰 소리 치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에 따르면, 실제로 무능력하고 무지하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큰 소리를 친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속 빈 강정과 같은 사람이 큰 소리 치는 사람이며 교만한 사람입니다.



돌려 보내야만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싸우며 일하는데 적합하지 않기에 반드시 돌려 보내야만 합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에 앞서서, 군사의 숫자로 볼 때 미디안보다 이스라엘의 군사의 숫자가 더 적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군사들 중에 일부를 돌려 보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오만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열세인 이스라엘에게 그나마 있는 군사들까지 돌려 보내라고 명령하셨을까요? 더 불러 오라고 하셔도 부족할 판에 보내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본문의 2절을 보시면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라고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면, 이스라엘이 교만의 죄를 하나님께 지을까봐 하나님은 많은 군사들을 미리 돌려 보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교만한 백만대군보다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300명의 용사가 훨씬 강력합니다.

 

교만한 에돔과 가버나움

 

남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하게 될 때, 조상적으로 볼 때 이스라엘의 형제 국가였던 에돔은 불타는 복수심으로 바벨론의 길잡이 역할을 하며 예루살렘이 완전히 파괴되도록 도왔습니다. 에돔 족속들은 오늘날의 페트라라고 불려지는 높은 바위 위에 요새를 세우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 요새가 자신들을 튼튼히 지켜 주기 때문에 아무도 자신들을 괴롭히거나 공격하지 못하고, 어떤 공격도 막아낼 수 있다고 자신하였습니다. 오바댜 선지자는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거주하며 누가 나를 이 완벽한 요새에서 끌어 내릴 수 있겠는가"라고 외치는 에돔을 향하여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고 별 사이에 숨어도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끌어 내리실 것이다"라고 꾸짖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제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교만하면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을 복음의 전초 기지로 삼으시고 갈릴리 여러 지역을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버나움과 그 근처에서 많은 이적을 베푸셨습니다. 가버나움에서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부르셨고, 회당에서 귀신 들린 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열병에 걸린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 주셨고, 백부장의 종을 고쳐 주셨으며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려 주셨습니다. 산상수훈의 말씀도 가버나움의 근처에서 선포하시며 많은 병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많은 이적을 경험한 가버나움은 그러나 주님의 특별한 사랑에 대해 완고한 자세를 가지고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의 교만에 대해 마태복음 11장 23절을 통하여,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만한 에돔이나 가버나움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일 뿐, 하나님의 은혜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반드시 돌려 보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 마음 속에 교만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반드시 돌려 보내고 제거해야만 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명령과도 같이,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라는 교만한 생각이 있다면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 힘으로 나를 구원할 수 없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도 없으며, 내 인생을 바르게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반대로, 성공하고 승리하려면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꽉 잡고 결코 놓지 말아야 합니다. 이 새벽 시간에 내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교만의 모습을 돌려 보내고 제거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잡고 시작할 수 있는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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