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기드온을 큰 용사로 부르셨지만, 기드온은 아직 하나님의 사사로 쓰임 받기에 아직 준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오늘 매일성경 본문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그가 정결해지고 믿음으로 더욱 성숙해 질 시간을 주셨고 기다리셨습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오늘의 큐티를 통하여 우리의 믿음의 성숙을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새벽예배설교로 함께 나눕니다.
사사기 6장 25절-40절, 우리를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
부모는 자녀를 기다립니다
이제 막 돌이 지난 자녀와 함께 달리기 하려는 부모가 있을까요? 이제 돌이 지난 자녀는 무엇인가를 붙잡고 일어나는 일이나 걸어 다니는 것도 아직 불완전한 때이기 때문에, 뛰어 다니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인내심을 가지고 우리 자녀가 더 자라고 커서 뛰어 다닐 때까지 기다립니다. 부모님은 자녀가 뛸 수 있는 나이까지 충분히 자라도록 돕고 격려하며 기다립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부르셨지만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시고 도우시고 훈련을 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아직 기드온은 어린 아기와 같았습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바알 우상을 제거하게 하심으로써 거룩하고 정결한 일꾼이 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슬과 양털의 기적을 통해 기드온이 온 마음 다해 하나님만을 섬기는 믿음을 가질 때까지 기다려 주셨습니다.
기드온을 큰 용사로 세우시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처럼 기드온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큰 용사로 부르셨고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하나님께서 세우신 능력 있는 종으로 사용하시기 원하셨기 때문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모세 그리고 바울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노예의 삶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하나님께 부르짖고 구원을 요청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이스라엘 가운데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왕궁에서 40년 동안 배우고 자라도록 기다리셨으며,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을 40년 동안 시키시며 기다리셨습니다. 80년을 기다리신 하나님은 드디어 모세를 가시떨기의 불꽃 가운데 만나 주시고 애굽으로 보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내셨습니다.
또 바울은 어떠하였습니까? 예루살렘에서 다메섹까지 그리스도인들을 붙잡기 위하여 기세등등하게 달려 가던 바울은, 길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앞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 때 주님의 계시를 따라 아나니아라는 제자가 바울에게 안수하고 바울이 다시 앞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갈라디아서 1장 17절에는, 바울이 아라비아 광야로 들어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광야에서 3년을 보내며 앞으로 시작될 사역을 준비하며 하나님께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즉시 바울을 쓰지 않으시고 3년의 세월 동안 성숙되도록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숙을 기다리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기드온이 죄를 제거하고 믿음을 가지고 큰 용사가 될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80년의 세월을 기다려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셨고, 3년의 세월을 기다리신 후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드온처럼 모세처럼 바울처럼 쓰길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믿음의 성숙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지금 당장 나에게 큰 직분을 맡겨 주시면 좋을텐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준비시키시고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직분을 감당할 믿음을 가질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준비된 그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승리를 우리에게 반드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끄시고 훈련시키시는 대로 믿음으로 잘 준비하여, 하나님과 우리 교회에 크게 쓰임 받는 복된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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