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매일성경 본문은 하나님의 전적인 능력으로 시스라를 물리친 드보라와 바락은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하는 장면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에 대해 깨닫고, 우리가 드보라와 바락과 같이 참된 승리의 노래를 부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새벽예배설교로 나누고자 합니다.
사사기 5장 1절-18절, 참된 승리의 노래를 부르려면
새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헬라 제국과 로마 제국
엄청난 정복전쟁을 통하여 넓은 영토를 소유한 알렉산더 대왕과 그의 헬라 제국은 거칠 것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군사력도 대단했지만 헬라 문화를 통하여 언어와 문화에서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헬라 제국을 이어서 시작된 로마 제국의 넓은 영토와 로마 문화를 두고서, 17세기의 프랑스의 작가인 라 퐁텐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누구든지 로마를 통하면 세계 어떤 곳으로 갈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영토를 지녔다는 찬사의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헬라 제국은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 네 개의 국가로 분열되었고, 로마 제국에게 패배하여 멸망하였습니다. 로마 제국 역시 시간이 지나며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으로 분열되었습니다. 서로마 제국은 분리되어 생겨난 지 80여년 만에 내분으로 인해 멸망하였고, 동로마 제국 역시 1500년 동안 유지되다가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세상의 제국들은 당장에는 승리한 듯 보이지만, 결국에는 모두 멸망하고 사라지고 맙니다. 세상의 나라들은 참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하나님만이 참된 승리를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시며 자신을 의지하는 백성들에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세상 전쟁에서도 승리하도록 이끌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전쟁에서 승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승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전쟁에 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시스라의 철 병거 900대와 군사들도 하늘에서 내려오시고 자연을 통제하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패배했고, 군대 대장인 시스라는 한 여인에게 어처구니없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무리 강력해 보이는 세상의 권력과 군대로할지라도 우리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참된 승리를 경험한 사람들
1. 이스라엘의 비참함 속에 새 삶을 주신 하나님
본문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현실은 참으로 비참합니다. 6절은 '대로가 비었고 길의 행인들이 오솔길로 다닌다'고 말합니다. 또 7절은 '마을 사람들이 그쳤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6절과 7절의 표현은 전쟁의 두려움으로 모두가 집 안에서 나오지 않거나 적군이 없을 것 같은 산 속으로 도망 다니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시스라의 군대때문에 이스라엘은 온통 공포와 두려움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 두려워 하는 이스라엘 가운데 임하셨습니다. 산들이 진동하는 가운데 우리 하나님께서 임재하셨습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강한 적을 물리쳐 주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모두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승리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2. 아사와 세라의 백만 군대
다윗과 골리앗이 결전을 벌였던 엘라 골짜기의 남쪽에 이어진 골짜기가 있습니다. 마레사라고 부르는 골짜기인데, 이 골짜기에서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던 아사 왕이 이끄는 이스라엘과 구스의 세라가 이끄는 백만 군대가 전쟁을 벌이기 위해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아사는 도저히 자신의 힘과 이스라엘의 힘으로 구스를 이길 수가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합니다.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서 하나님만이 우리를 도와 주실 수 있으니, 이 시간 우리를 도와 주옵소서.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아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여호와의 군대를 보내셨고 구스의 백만 군대는 여호와의 군대 앞에서 완전히 패배하여 살아 남은 자가 없었다고 역대하 14장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 이후로 아사는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아사가 그토록 원했던 완벽한 승리입니다. 이 완벽한 승리를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아사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참된 승리를 원한다면 하나님을 붙잡으라
그러니 인생에서 참된 승리를 거두고 싶은 분은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불완전한 승리가 아니라 참된 승리를 거두고 마음의 평강을 누리고자 하는 분은 하나님께 새벽 시간에 기도로 도움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성도에게 능력으로 임하시고 함께 하시며 참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강한 사단의 세력도 격파하시며 참 평안과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의 삶을 붙드시고 은혜 충만, 감사 충만, 승리 충만의 삶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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