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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7 사사기 설교

사사기 3장 12절-31절, 또 악을 행하니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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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큐티
사사기 3장 12절-31절, 또 악을 행하니라

 

또 감사하는 삶을 살길 원합니다

 

 

사사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 하나님의 모습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또"라는 단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매일성경 본문은 사사기 전체의 내용을 요약하며,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마음을 잘 표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또 악을 행한 이스라엘이 아니라, 또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함을 새벽예배 설교로 전합니다.

 

 

사사기 3장 12절-31절, 또 악을 행하니라

 

새찬송가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또” 악을 행하니라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다 보면, 때로는 글자 하나 때문에 마음이 상하거나 혹은 단어 하나에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이스라엘의 형편을 너무나도 분명하게 알려 주는 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또”라는 단어입니다. 12절을 우리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사사기 3:12,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12절에 나오는 “또”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יסף’(야사프)입니다. 이 말의 뜻은 ‘반복하다’, ‘추가하다’, ‘다시 하다’입니다. “또”라는 단어는 오늘 본문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모습을 표현할 뿐 아니라, 사사기 전체를 요약할 수 있는 한 단어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회개하였습니다.

 

 

회개의 의미

 

왜냐하면,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지 않고 같은 죄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회개한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요? 회개라는 말은 “돌이켜 고친다”는 뜻입니다. 즉, 잘못한 일을 진심으로 뉘우쳤다면, 생각과 행동을 고쳐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또 같은 죄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진심으로 회개하였다고 결코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과거와 현재

 

이스라엘이 반복적으로 죄를 짓고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그들의 40년 전의 일과 현재를 비교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과거 - 여호와를 잊어버렸던 이스라엘

오늘 본문의 바로 직전에 나타난 내용은,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잊어버렸고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다는 내용입니다. 이들의 죄악으로 하나님께서는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뜻하신 대로, 이스라엘은 구산 리사다임에게 고통을 받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옷니엘을 사사로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후로 40년 동안 평화의 시대가 이어졌다고 사사기 3장 11절에서는 표현합니다.

 

현재 – 또다시 악을 행한 이스라엘

이방인의 왕에게 고통을 당한 지 40년이 지난 현재, 이스라엘의 상황은 “또” 하나님의 앞에서 악을 행하고 있습니다. 한 세대가 지나고 나서 반복해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악을 행하며 우상을 섬기기 시작하였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압 왕 에글론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이 회개하길 원하셨습니다. 이들은 40년 전의 구산 리사다임이 지배했던 때와 같이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는 에훗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에훗 이후 80년 동안 평안하였지만, 삼갈이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는 31절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이스라엘이 또 범죄하고 하나님께서는 블레셋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또 심판하시며, 이스라엘은 또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께서는 삼갈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또 구원하셨다는 내용입니다.

 

회개했다면 삭개오처럼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심으로 회개하였다면, 삭개오처럼 삶의 완전한 변화가 있어야만  합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집에 초청한 삭개오는 예수님께 이렇게 고백합니다.

누가복음 19: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비록 그가 과거에는 세리장으로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속이고 빼앗았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만난 이후 온전히 회개하고 자신의 삶을 완전히 뒤바꾸겠다고 결단합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배상을 하겠다고 예수님께 약속을 합니다. 진짜 회개했다면, 삭개오처럼 삶의 변화가 반드시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또”

 

성도 여러분!

사사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때만 넘기려는 형식적인 회개를 하였기에, “또” 같은 죄를 짓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회개는 입술의 고백을 넘어서서 삶의 변화까지를 요구합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또”는 무엇일까요? “또” 범죄하는범죄 하는 것이 아니라, “또” 감사하는 것이면 어떨까요? 조금 전에 감사했는데 “또” 감사하는 삶은 어떻겠습니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또” 감사하는 오늘은 어떻겠습니까? 또 범죄 하는 삶이 아니라, 또 감사하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안을 충만하게 누리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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