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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7 사사기 주석및해설

사사기 20장, 베냐민 지파의 멸망 - 구조와 새벽예배설교 주제

by OTFreak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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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기브아 산지의 모습
현재의 기브아 산지

 

 

에브라임 지역에 살던 레위인의 자기 위주의 진술은 민족끼리의 전쟁을 불러 옵니다. 그리고 베냐민 지파의 멸망을 가져옵니다. 사사기 20장은 한 레위인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이 민족끼리의 상잔과 비참한 살육을 가져 왔습니다. 사사기 20장의 구조와 새벽예배설교 주제 3가지를 정리하였습니다.

 

 

사사기 20장의 구조와 새벽예배설교 주제

 

 

사사기 20장의 구조

 

1절-11절, 이스라엘의 총회가 모이다

에브라임에 살던 레위인의 첩과 관련된 사건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의 총회가 모이고 기브아의 불량배와 그들을 보호하는 기브아 성을 치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첩을 잃은 레위인은 사건의 내용을 진술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만을 이야기 합니다. 이로 인하여 민족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12절-28절, 베냐민 지파와 나머지 지파들이 전쟁을 벌이다

베냐민 지파는 불량배들을 보호하고 결국 베냐민 지파와 나머지 이스라엘의 지파들의 연합군이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이스라엘 지파 연합군은 베냐민과의 전쟁에서 두 번이나 패배를 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금식합니다. 이후에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할지 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나가 싸울 때,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십니다. 

 

29절-48절, 이스라엘 연합군이 승리하고 베냐민 지파가 몰락하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갈려 주신 대로, 이스라엘 연합군은 매복하여 베냐민 군대를 물리칩니다. 이 전쟁으로 인하여 베냐민 지파는 거의 멸절할 상태가 되었고, 이스라엘 연합군은 닥치는 대로 성읍을 불태웠습니다.

 

 

사사기 20장의 새벽예배설교 주제

 

1절-16절, 교만은 패망의 선봉

교만한 사람은 공동체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 누구도 자기 자신만을 내세우고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도 '교만은 패망의 선봉'(잠 16:18)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본문의 15절을 보면, 베냐민 지파의 전사들은 총 26,700명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연합군에 비해 턱없이 숫자가 적을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전체와 맞서서 싸우려고 합니다. 죄의 근원인 불량배들을 징벌하지 않고 이스라엘 연합군과 싸워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교만이 문제였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세상 속에서도 나 자신을 낮추는 자세로 살아야겠습니다. 패망하지 않으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17절-35절, 승리의 비결

두 차례의 패배로 인해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이스라엘 연합군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전쟁에 대해 다시 여쭙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여쭙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패배했던 두 차례 모두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그러나 두 차례는 패배하고 세 번째는 승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앞선 두 번의 전정은, 이스라엘 연합군이 자신들이 베냐민을 심판하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재판관이 되려는 교만으로 인하여 두 차례나 전쟁에서 패배했습니다. 지금껏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도 않았던 이스라엘 연합군이 베냐민을 심판할 자격이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연합군의 죄를 먼저 회개하길 원하셨기에 두 차례의 패배를 주셨던 것입니다. 결국 깨달은 연합군이 금식하고 회개한 이후,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의 회복'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삶을 산다면, 아무리 하나님께 기도해도 승리할 수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36절-48절, 지나친 분노를 절제하십시오

이스라엘 연합군은 매복 작전을 통하여 베냐민 지파의 군대를 전멸 시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연합군은 전쟁에서의 승리로 만족한 것이 아니라, 20개가 넘는 베냐민 지파 땅에 있는 성과 마을들을 불태우고 동족들을 닥치는 대로 죽였습니다. 베냐민 지파에 대한 지나친 분노는 베냐민 지파의 군대를 전멸시킨 것을 넘어서서 성읍에 있던 주민들까지 살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쓰임 받을 수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분량만을 행해야 합니다. 지나친 분노는 상대방을 파괴하고 나 자신의 마음과 영혼까지 파괴합니다. 분노는 하나님께만 맡기십시오. 그리고 나는 용서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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