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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7 사사기 설교

사사기 2장 6절-10절 위험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주일예배설교

by 구약장이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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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새찬송가 199장,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성경 : 사사기 2장 6절-10절
설교 : 위험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사사기 2장 6절-10절, 개역개정성경

6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들의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
7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9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10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날씨가 더워 위험하다

   요즘 날씨가 제법 덥습니다. 매일 32도~34도는 기본입니다. 게다가 습도까지 높은 날이면 한낮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릅니다. 여름이라서 그렇긴 합니다만, 더워서 한낮에는 움직이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날씨에도 공사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땀을 흘리며 일을 해야만 합니다. 뉴스를 보니, 한낮에 쉬지 못하고 일하다가 공사 현장에서 탈수가 생겨 쓰러지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낮에는 무조건 물을 드시며 시원한 곳에서 쉬셔야만 합니다. 요즘은 날씨가 더워 우리의 몸의 건강이 위험합니다.

 

화병 때문에 위험하다

   우리의 몸 건강이 위험할 뿐 아니라, 우리의 정신 건강도 위험합니다. 우리말로 세계 정신학회에 등록되어 있는 심리적인 질병이 있다는 것 아십니까? 그 심리적인 질병은 "화병"입니다. 우리말 그대로 "화병"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한국인에게 나타나는 특이한 심리적인 질병과 그로 인해 생기는 신체적인 증상"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요즘에는 화병 환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쓰라는 식당 주인이나 버스 기사의 말에 분노를 쏟아 내고 폭력을 휘두르는 모든 것이 화병의 일환입니다. 화병으로 인해 우리의 정신적인 건강이 위험합니다.

 

더위를 극복하고 화병을 치유하는 방법

   무더위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고 치유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한낮에는 시원한 곳에서 쉬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또 화병 등의 정신적인 병,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동이나 취미 생활을 가질 때 화병을 극복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신의학에서 치료를 위해 운동이나 취미 생활을 가지라고 처방을 합니다.

 

더 위험한 질병, 영적인 무감각

   무더운 날씨로 건강이 상하거나 화병으로 마음이 병들고 정신적으로 지치는 일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빨리 해결책을 찾으려 하고 열심히 치료에 임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신체적인 질병과 정신적인 질병만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몸과 정신의 건강을 챙겨야 할 뿐 아니라, 더욱 중요한 영적인 건강을 챙겨야만 합니다. 오늘날 위험한 공사 현장이나 날씨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위험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위험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영적인 무감각입니다.

   죄를 짓고서도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주변에 범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애통해 하는 마음이 없는 영적인 무감각, 죄에 대한 무감각이 더 큰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죄의 심각성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 성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신앙 생활 자체도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이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영적으로 충만했다가 때로는 완전히 영적인 것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를 지키시고 좋은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어 주셔서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인생을 걸어간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영적 생활은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영적으로 무감각해지거나 영적으로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한 번도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는 날이 없습니까? 성경 말씀을 한 구절도 보지 않고 보내진 않습니까? 주일에 교회 와서 드리는 기도 외에, 일주일 동안 기도 한 번 하지 않는 영적인 무감각은 우리에게 없습니까?

 

사사기의 개요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스라엘은 땅을 분배 받고 가나안 땅 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여호수아와 그의 주변에 있던 지도자들과 장로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적 지도자들이 사라지자,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어두운 시기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외면했으며 우상을 숭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더이상 하나님을 찾는 사람,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도 없고, 하나님께서도 사람들에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 반역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주변의 모압이나 블레셋과 같은 나라들을 통하여 징계를 내리셨고 이스라엘은 생활 속에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먹을 것을 빼앗기고 땅을 빼앗깁니다. 자유를 억압 당하게 됩니다. 몸과 마음이 괴로워지자 그제서야 깨닫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사들을 세워 주십니다. 이와 같은 모습, 범죄, 하나님의 심판, 부르짖음 그리고 사사들을 통한 구원이라는 사건들이 여러 번 반복되어 사사기에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이 죄에 대한 경각심이 없고 영적으로 무감각하다보니, 똑같은 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가운데 복음의 소식, 기쁨의 소식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죄의 순환의 고리를 끊고, 죄에 대해 민감해지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영적으로 강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성실하라

   이스라엘에 올바른 영적인 지도자가 있었을 때, 이스라엘은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성실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기에 힘썼으며 죄에 대하여 회개하였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었습니다. 죄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지고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우리 함께 7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사사기 2:7,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섬겼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아바드'(עָבַד)입니다. 이 말은 종이 일할 때 쓰는 단어이며 순종한다, 예배한다 등의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즉, 영적으로 민감하여 주의 말씀을 듣고 즉시 실행하며 하나님과 더불어 살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성실하였다는 뜻입니다. 그들에게 영적인 지도자가 있었을 때 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삶이 무너지고 영적인 위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시작됩니다. 부모들이 자신들만 하나님께 예배하고 자녀들에게는 하나님에 대해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알아서 따라오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어디에서 왔고 애굽 땅의 살다가 하나님의 권능의 손길로 어떻게 나와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에 대해 전혀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부모들도 영적으로 말씀에 둔해지고 자녀들도 관심이 하나님에 대하여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적인 무지함, 영적인 위험 속에 처하게 됩니다. 10절도 읽어 보겠습니다.

사사기 2:10,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죄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무엇이 죄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영적인 무감각, 영적인 위험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알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도 알지 못하면서부터 혹은 기억하지 않으면서부터 영적인 위험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영적인 위험의 결과

   사사기 말씀은, 1장과 2장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영적인 위험에 빠지게 된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 21장에 가서는 영적인 위험의 결과에 대해 말합니다. 영적인 위험에 빠지게 된 원인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 죄인데, 하나님이 누구인지 모르니 죄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영적인 위험의 결과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살고 자기 욕망대로 살며 죄 속에 더욱 깊이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반복적으로 죄를 짓는 삶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우리 모두는 이와 같은 영적인 위험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몸의 건강의 위험보다 정신적인 건강의 위험보다 더 심각한 "영적인 건강의 위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몸과 정신적인 건강은 우리의 영혼을 파괴할 수 없지만, 영적인 건강의 위험은 영원히 우리 영혼을 파괴하게 만듭니다. 하나님 나라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다시 말씀으로

   죄의 고리를 끊고 영적인 위험에서 탈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다시 주의 말씀 앞에 겸손히 서야만 합니다. 주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알고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우리에게 하셨는지, 예수 그리스도가 왜 중요한지 알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죄에서 벗어나고 영적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말씀을 가까이 합시다. 말씀을 읽고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인 위험 속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히브리서 4장 12절을 자막을 보며 함께 읽겠습니다.

히브리서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이번 한 주간, 사사기의 말씀을 매일 읽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총 21장으로 이루어진 사사기 말씀을 하루에 3장씩 읽으면 일주일만에 다 읽을 수 있습니다. 내용도 재미 있습니다. 주보에 사사기 말씀을 읽도록 읽기표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쉽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읽으시거나 글자 보기가 힘드신 분들은 듣고서 꼭 표시하셔서 이번 주간에 사사기 1독을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삶이 바쁘지만, 영적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말씀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직장보다 나의 즐거움보다 내 생활보다 중요한 것은 영적 위험에서 벗어나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것입니다. 말씀 속에서 깨어 있어 영적 위험에서 벗어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말씀을 잃어버렸을 때 영적인 위험에 빠지고 범죄하게 되었음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실수를 보면서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지 돌아봅니다. 오직 주의 말씀만이 우리를 영적인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음을 믿고 말씀을 가까이하며 읽고 듣겠습니다. 성령님께서 도와 주옵소서. 사시기 말씀을 읽을 때, 깨달음이 있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알아가는 복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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