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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7 사사기 설교

사사기 2장 1절-10절, 땅이 아니라 하나님을 물려 주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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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이야기하십시오
땅도 하나님의 것이므로 하나님을 물려 주어야 합니다

 

사사기 2장 1절-10절, 땅이 아니라 하나님을 물려 주라

 

 

사사기 1장 본문부터 불안하던 이스라엘은, 사사기 2장에 와서는 완전히 달라져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게 됩니다. 이 같은 일들의 원인은, 그들의 부모 세대가 땅만 물려주려 할 뿐 하나님 이야기를 하지 않았음을 매일성경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예배설교로 준비하여 전합니다.

 

 

사사기 2장 1절-10절, 땅이 아니라 하나님을 물려 주라

 

새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땅을 물려 주려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직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땅을 마저 정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때로는 힘이 약해서 정복에 실패하였고, 또 때로는 가나안 족속들을 이용하여 이익을 취하고자 그들을 쫓아내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같이 어울려 살았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우상을 같이 섬기고 범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책망하셨습니다.

사사기 2:3,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이스라엘이 비록 보김에서 소리 높여 울며 회개의 제사를 드렸지만, 그들의 삶은 여전히 하나님과 우상을 같이 섬겼습니다. 삶의 변화는 전혀 없어서, 여전히 땅 정복에만 몰두하였습니다.

 

 

땅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처럼 집착하던 땅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이긴 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지 않고 불순종하였을 때는, 약속의 땅도 모두 이방인들에게 점령당하고 말았습니다. 앗수르에 의해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해서 그 땅이 이방인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 땅 역시 점령당했습니다. 그 이후에 바사 제국과 헬라 제국과 로마 제국, 이슬람 제국에게 땅을 빼앗겼습니다. 이 세상의 땅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의 결과

 

새로운 세대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의 부모 세대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땅에 대해서만 가르쳤습니다. 그 땅을 차지하는 일에는 집중하였지만, 그 땅을 약속해 주시고 허락해 주신 하나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사사기 2:10,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새로운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했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도 알지 못했습니다. '안다'(ידע)는 말은 지식으로 아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경험해서 아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즉, 새로운 세대는 부모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도 못했고, 하나님을 직접 경험해 보지도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세 절기인 유월절과 칠칠절과 장막절을 반드시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신 이유는, 절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출애굽 시키시고 구원하신 은혜를 기억하고 칠칠절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장막절을 통하여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세대는 아무도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알지도 못했으며 절기를 통하여 듣지도 못했고 경험하지도 못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인지를 몰랐습니다. 하나님과 우상을 같이 섬기는 일이 죄라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하나님과 우상을 같이 섬기는 죄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죄가 죄인지 몰랐다는 뜻입니다.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했던 믿음의 왕 히스기야를 기억해 봅시다. 그는 산헤립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성전에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승리를 거둔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죽을병에 걸렸을 때에도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생명 연장을 받은 후에 낳은 아들인 므낫세에게,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산헤립의 손에서 자신과 나라를 어떻게 구원해 주셨는지 가르치지 않았고, 죽을 병에 걸렸지만 하나님께서 어떻게 살려 주셨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유다를 다스린 20명의 왕들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인 55년을 유다를 다스린 왕이지만 므낫세 왕은 매우 악한 왕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열왕기하 21:16, 므낫세가 유다에게 범죄 하게 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것 외에도 또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하였더라

성경에서 매우 악한 왕으로 평가될 뿐 아니라, 백성들 역시 므낫세를 선대 열왕들을 장사 지낸 열왕의 무덤이 아니라 궁궐 동산 곧 웃사의 동산에 장사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성들이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비참한 상황입니까?

 

 

땅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 이야기를 하십시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땅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 이야기를 물려주어야만 합니다. 많은 유산도 중요하지만 믿음의 유산은 더 중요합니다. 땅과 세상적인 유산은 한 세대를 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다 사라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라는 유산은 우리 자녀들을 평생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붙들어 주며, 영원합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달라고 기도하시고,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 이야기를 해 주는 지혜롭고 신실한 부모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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