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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7 사사기 설교

사사기 19장 1절-10절, 거룩함을 회복하십시오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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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임에 살던 레위인이 첩을 맞이하였다
레위인과 첩

 

 

 

 

오늘의 매일성경 본문은, 에브라임 지역의 레위인이 첩을 들인 이후에 생긴 일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할 레위인이, 육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첩을 들린 사실을 큐티하였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거룩함을 세상에 나타내야 하는 사람들임을 새벽예배설교로 나눕니다.

 

 

사사기 19장 1절-10절, 거룩함을 회복하십시오

 

 

목차

     

     

    설교 전 찬송

     

    새찬송가 420, 너 성결키 위해

     

     

    법 없이도 사는 사람

     

    1996년부터 3년간 방송했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라는 프로그램 속에 이경규가 간다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이 코너에서 유행이었던 말이 양심 냉장고였습니다.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람들이 양심적이고 정직하게 행동할 때 냉장고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새벽에 아무도 없는 도로이지만 신호와 차선을 정직하게 지켰던 장애인 부부가 양심 냉장고를 받았던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이처럼 정직하고 선한 사람을 일컬어 법 없이도 사는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들은 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정직하게 살려고 하며, 매사에 성실하게 살아가려고 애씁니다.

     

     

    성도는 거룩한 사람들입니다

     

    양심 냉장고를 받은 사람들이 법 없이도 사는 사람들인 것처럼, 성도들 역시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도들은 각자의 마음에 있는 선한 양심을 힘입어, 말과 행동에서 거룩하며 진실하고 선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게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거룩하게 살아감으로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왜 성도들은 거룩해야 할까요? 성도들이 믿고 순종하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11:4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성도들도 하나님을 닮아 거룩한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첩을 얻은 레위인과 거룩을 회복한 에스라

     

    에브라임의 레위인 사람의 일을 하다

    본문은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어떤 레위인이 베들레헴까지 가서 첩을 얻었다고 기록합니다. 고대의 가나안 사회 속에서 첩을 얻는 일은 흔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해야 하는 레위인이 첩을 맞이했다는 것은, 그가 영적인 일을 하기보다는 사람의 일을 하는데 더욱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의 은 히브리어로 הַֽנַּעֲרָ֜ה’(하 나아라)로 표현되어 있는데, ‘젋은 여자를 의미합니다. 첩을 얻었다는 말은, 아내가 있다는 뜻입니다. 아내와 사별한 후에 젋은 여인을 맞이했다면, 첩이 아니라 두 번째 아내라고 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일을 해야 하는 레위인이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사람의 일, 첩을 얻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일 자체가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하는 성도가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살아가지 않고, 자신의 욕심만을 만족시키기 위해 산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본문의 상황은 그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사기 19:2,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

    남편인 레위인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삶을 살아가니 그의 첩도 행음하여 남편을 떠났습니다. 거룩한 일을 해야만 하는 레위인이나 젋은 여성이나 율법과 상관없이 자기 욕심대로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함을 전혀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스라 이방 아내를 내보내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루살렘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재건하고 에스라를 중심으로 말씀을 회복합니다.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살아가며 자신의 조상들과 자신들의 죄를 회개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큰 문제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여인들과 결혼을 하여 자녀를 낳아 같이 살고 있다는 문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여인과 결혼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을 어겼기에 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함을 회복하기로 결단합니다.

    에스라 10:14, 이제 온 회중을 위하여 우리의 방백들을 세우고 우리 모든 성읍에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자는 다 기한에 각 고을의 장로들과 재판장과 함께 오게 하여 이 일로 인한 우리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하나

    이미 결혼하여 함께 살며 자녀까지 낳았는데, 아내와 자녀들을 내보낸다는 것이 쉬운 일이겠습니까?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으로서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결단을 내려야만 했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가슴 아픈 결단을 통하여 거룩함을 회복하고 지켜야만 했습니다.

     

     

    거룩함을 지켜가는 성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세상에 드러내려면, 내가 먼저 거룩한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레위인처럼 소명을 망각하고 자신의 욕망대로 살아가는 것은 거룩함을 훼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우리는 과감하게 죄의 모습을 끊어내며 거룩함을 지켜 나가야만 합니다.

    내가 거룩하게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가 거룩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순종해야 합니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음으로 인하여, 또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음으로 인하여 레위인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마음대로 살아갔던 것을 기억하고, 오늘 나는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주의 말씀에만 순종하며 거룩함을 지켜 나가는 귀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제목

     

    1.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거룩함을 나타내게 하소서.
    2. 당회와 제직회, 각 구역들과 부서들에게 헌신의 마음을 주소서.
    3. 우리 가족의 영과 육의 건강을 지켜 주소서.

     

     

    참고문헌

     

    1. 대한성서공회. (1998). 성경전서: 개역개정. 대한성서공회.
    2. Block, D. I. (1999). Judges, Ruth (Vol. 6, p. 522).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참고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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