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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7 사사기 설교

사사기 18장 1절-20절, 배부르기만 하면 됩니까?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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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공기 먹고 배부르면 만족할 수 있을까요?
배부르게 하는 밥 한 공기

 

 

사사기 18장 1절-20절, 배부르기만 하면 됩니까?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살아가던 이스라엘의 적나라한 모습이 담긴 오늘의 매일 성경 본문을 묵상하면서, 영적인 부요함에는 관심이 없이 육적인 부요함만을 쫓아다니는 오늘날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영혼의 배부름을 추구해야 함을 새벽예배 설교로 나눕니다.

 

 

사사기 18장 1절-20절, 배부르기만 하면 됩니까?

 

 

목차

     

     

    설교 전 찬송

     

    새찬송가 463, 신자 되기 원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경치라 하더라도, 배가 고프면 보이지 않습니다. 먼저 배를 채우고 나서야, 주변의 풍경이 보이는 법입니다. 배가 고픈 사람은 매우 예민해집니다. 반면에 허리띠를 풀 정도로 배부르게 식사를 한 사람은 한없이 너그러워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배부름 혹은 포만감은 사람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편으로는 생존과 관련된 부분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배부름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배부름은 중요한 요건입니다.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배가 불러야 합니다. 나라의 훌륭한 통치자는 소외되는 백성들이 없이 모두가 배부르고 등이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오늘날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도들도 배가 부르고 등이 따뜻해야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달리, 성도에게 있어서는 등이 따뜻하고 배가 부른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성도는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육체를 가진 성도에게 등이 따뜻하고 배가 부른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성도는 육체의 배부름보다 영적인 배부름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굶주려도 영적으로 충만한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금식을 하며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육신의 배고픔보다 영적인 갈급함과 금식을 통한 영적인 충만함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레위 청년과 금식 기도하신 예수님

     

    베들레헴 출신의 레위 청년 - 먹을 것을 따라 움직이다

    앞서서, 베들레헴 출신의 레위 청년이 에브라임 지파의 지역에까지 흘러들어 왔다가 미가의 집에 제사장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는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미가를 만났을 때 레위 청년은 거주할 곳을 찾고 있었다’(17:8)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 그는 자신의 사명을 따라 예배와 관련된 일을 찾는 것이 아니라, 먹고살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레위인이 사명은 잊어버린 채, 먹고 사는 일에만 몰두하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레위 청년이 미가의 가정의 제사장이 될 때는 미가가 제시한 조건이 자신이 원하는 조건이었기에 레위 청년은 즉시 그 집에 머무르며 제사장 행세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미가가 주는 옷과 돈과 먹을 것에 만족해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아닌 미가에게 고용된 종교인이 되기로 선택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단 지파의 정탐꾼들이 북쪽의 라이스라는 지역을 정탐하다가 미가의 집에 들렀고 미가의 집에 고용된 제사장에게 축복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라이스를 정탐한 후, 단 지파의 600명의 용사들과 함께 미가의 집에 몰려와서 고용된 제사장에게 더 좋은 제안을 합니다. 19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사사기 18:19,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잠잠하라 네 손을 입에 대라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의 한 지파 한 족속의 제사장이 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낫겠느냐 하는지라

    단 지파의 제안과 같이, 한 사람의 집에 고용된 제사장보다 한 지파에 고용된 제사장이 훨씬 벌이가 좋을 것입니다. 단 지파의 제안을 들은 제사장은, 20절에서 기뻐하여’(יָטַב, 야타브) 단 지파에 합류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성심껏 해야만 하는 제사장이, 먹을 것을 더 많이 주는 사람들을 따라 쉽게 움직이는 사람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가짜 제사장이며 배부름만을 찾아 쉽게 배반하고 떠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육신의 배부름을 따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레위 청년과는 달리, 우리 주 예수님은 육신을 배부르게 하는 떡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에 이끌리셔서 유대 광야에서 사십일 간 금식 기도하신 주님은, 배가 많이 고프셨다고 마태복음 42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때, 시험하는 자가 예수님께 와서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돌이 떡이 되게 하라고 유혹합니다. 이 유혹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지 기적을 통해서 증명해 보이라는 것과 함께, 배고픔을 극복하고 거룩함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을 담고 있습니다.

    시험하는 자의 유혹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마태복음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예수님은 떡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시험하는 자는 사람의 생명과 관련이 있고 육신을 배부르게 하는 만을 강조하였지만, 우리 주님은 도 중요하지만 영혼을 배부르게 하는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육신의 배부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영적인 배부름을 위해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영적으로 부요한 성도가 됩시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육신의 배부름도 중요하게 여겨야 하지만 더 중요한 영적 배부름을 우선적으로 사모하고 살아야만 합니다. 육신의 배부름보다 영적인 배부름을 우선으로 삼고 살아야 하며, 육신의 부요함보다 영적인 부요함을 우선순위에 놓고 살아야만 합니다.

    육신의 배부름과 부요함만을 쫓아서 미가의 집에서 단 지파로 옮겨간 레위 청년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자신을 돌아봅시다. 그리고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도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읽고 묵상하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제목

     

    세상의 배부름보다 영적인 배부름을 더욱 사모하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어두워진 세상에 진리의 빛을 비추게 하소서.

    교육부를 붙드시고 우리 자녀들이 말씀 가운데 성장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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