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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7 사사기 주석및해설

사사기 18장, 자기 마음대로 - 구조와 새벽설교주제

by OTFreak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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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지파가 북쪽의 라이스를 점령하여 거주하다
텔 단의 가나안 시대 성문

 

 

매일 성경에 따른 본문인 사사기 18장은 단 지파가 분배받은 땅이 아닌 라이스를 정복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과정 중에, 단 지파는 미가 집안의 신상과 제사장을 강탈해 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주신 땅도 믿음으로 차지하지 않고 미가의 것도 강탈합니다. 그들은 신앙과 삶이 전혀 연결되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사기 18장의 구조와 새벽설교주제

 

 

사사기 18장의 구조

 

1절-10절, 단 지파가 레위 소년 제사장을 만나다

분배받은 땅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단 지파는, 거할 새로운 땅을 구하기 위하여 다섯 명의 정탐꾼을 보냅니다. 이 정탐꾼들은 에브라임 산지에서 미가의 집에 유숙하였다가 베들레헴에서 왔던 레위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북쪽의 라이스를 정탐하고 귀환합니다.

 

11절-26절, 라이스로 향한 단 지파의 정예 부대가 미가의 집안 제사장을 합류시키다

단 지파의 정예 부대 600명이 정탐꾼이 말한 대로 북쪽의 라이스를 정복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도중에 에브라임의 미가의 집에 들러 그의 집안 제사장이었던 레위 소년을 자기 부대에 합류시킵니다.

 

27절-31절, 단 지파가 라이스를 정복하여 이주하다

단 지파가 평안히 거주하던 라이스를 정복하고 그곳으로 이주합니다. 그리고 그 곳 이름을 단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으로 이주한 단 지파는 미가의 집에서 가져온 우상을 세우고 범죄 하기 시작합니다.

 

 

사사기 18장의 새벽설교주제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사람들 (1절-4절)

단 지파는 여호수아에게 땅을 분배받았으나 적극적으로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싸우지 않았습니다. 차지한 일부의 땅도 또다시 빼앗기기도 하였습니다. 이들이 차지해야만 하는 땅에는 블레셋이 살고 있었기에, 단 지파는 블레셋과 싸울 엄두도 내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땅을 받고서도 믿음으로 싸움에 임하여 차지하지 못한 단 지파는, 정탐꾼을 보내어 이주할 땅을 찾아보게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살아가는 단 지파는 하나님을 불신하는 지파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고집과 생각만을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 순종하기보다 내 편한 대로 살아가려 하지 않습니까?

 

배부르기만 하면 됩니까? (5절-20절)

미가의 집에 있던 거짓 제사장이었던 레위 청년은, 단 지파 정탐꾼들의 질문에 '평안히 가라'며 축복합니다. 그러나 이 축복은 하나님께 묻고 들었던 축복이 아니라, 형식적이고 지극히 직업적인 축복입니다. 미가의 집에 처음 머무르기로 할 때에도, 미가가 제안대로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받기로 하고 집안의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미가의 집을 버리고 더 큰 명예와 지위와 소유가 보장되는 단 지파로 옮겨갑니다. 레위인 청년의 소명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의 소명은 찾아볼 수도 없고, 그저 제사장직을 돈벌이를 위하여 율법을 어기고 수락합니다. 또 더 많은 돈을 위하여 쉽게 옮겨갑니다. 배부르기만 하면 축복받은 것일까요? 하나님의 말씀과는 상관없이 내 배가 부르고 등만 따시면 하나님께 복 받은 성도인 것일까요?

 

신앙 따로 삶 따로 (21절-31절)

단 지파는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그들 나름대로는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있었습니다. 제사장이 자신들의 지파에 있어야 할 것 같아 미가의 집에서 제사장을 반 강제로 강탈해 옵니다. 그의 집에 있던 신상까지 빼앗아 옵니다. 항의하는 미가를 힘으로 위협합니다. 단 지파는 라이스에 사는 사람들도 멸망시킵니다. 단 지파는 하나님께 선택된 백성들이었지만 그들의 삶은 신앙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의 몸이 예배 시간에 교회에 앉아 있으면서 우리의 마음과 영혼도 같이 있습니까?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 우리의 신앙은 교회에 모두 두고 나오진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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