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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7 사사기 설교

사사기 17장 1절-13절, 껍데기만 남은 신앙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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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는 신상을 만들어 섬기는 껍데기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미가와 우상

 

 

사사기 17장 1절-13절, 껍데기만 남은 신앙

 

 

오늘의 매일성경본문은 사사기 17장입니다. 사사기 16장까지의 말씀에 나타난 사사들도 약점들을 노출하였지만, 17장부터는 허울뿐인 껍데기 신앙을 가진 이스라엘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면서 이스라엘의 껍데기 신앙을 살폈으며, 알맹이 신앙을 가져야 함을 새벽예배설교 말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사사기 17장 1절-13절, 껍데기만 남은 신앙

 

 

목차

     

     

    1. 설교 전 찬송

     

    새찬송가 503, 세상 모두 사랑 없어

     

     

    2. 벌써 100살이 넘었다

     

    가구를 잘 만드는 한 장인이 열심히 일하다가, 39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선 이 가구 장인은 ‘39살이면 한창 일할 나인데 벌써 데려오시다니요, 너무 억울합니다라고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 장인에게, ‘너는 3일 일하고 고객들에게 10일 일했다며 작업비를 더 많이 받았다. 하루에 끝날 일도 5일 일했다고 말하며 더 비싸게 팔았다. 네가 고객들에게 한 말들을 종합해 보면, 너는 벌써 100살이 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객들은 가구 장인의 속임수에 대해서 전혀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3. 껍데기 신앙은 무가치합니다

     

    겉으로만 수고하고 열심히 일한 것처럼 속이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 들통이 납니다. 겉으로만 거룩한 척 보이는 껍데기 신앙은 무가치한 신앙입니다. 열매는 대부분 알맹이와 껍데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때로는 열매의 껍데기가 중요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열매들은 알맹이를 이용합니다. 신앙의 면에서는, 알맹이 없는 껍데기 신앙은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4. 심판을 향해 가기 때문입니다

     

    껍데기 신앙이 무가치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껍데기 신앙은 하나님께 아무런 상급을 받지 못하고 구원과는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신앙을 가진 것처럼 보여도, 그 속에 진실한 신앙이 없다면 결국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열심히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예배는 형식적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1:10)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지 않는 이스라엘의 최후는 심판밖에 남지 않습니다. 껍데기 신앙은 심판만이 기다릴 뿐입니다.

     

     

    5. 미가의 집안과 외식하는 사람들

     

    1) 껍데기뿐인 미가의 집안

    오늘 본문의 미가의 집안을 보십시오. 그 가정을 겉으로 볼 때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비록 미가가 어머니의 돈을 훔쳤지만, 어머니에게 돌려 드렸습니다. 2절에서, 어머니는 미가를 용서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절에서, 그 돈을 하나님께 거룩히 드립니다. ,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 청년을 제사장으로 세웁니다.
    그러나 이들의 모습은 껍데기 신앙에 불과합니다. 미가의 어머니가 하나님께 드렸다는 돈은 어디에 사용되었습니까? 신상을 만드는데 사용되었습니다. 미가는 자기 마음대로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 청년을 제사장으로 세웠지만, 이러한 행동은 율법을 어기는 행동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의 말씀에 의하면, 레위 지파의 아론의 자손만이 세습을 통하여 제사장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아론의 자손이 아니라면,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 청년은 제사장이 될 수가 없습니다. 또 세습을 통하여 물려받는 제사장직을, 미가가 임의로 세울 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축복을 목적으로 자기 집안의 제사장으로 세웠다고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이들의 껍데기 신앙을 6절을 통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사기 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2) 외식하는 사람들

    예수님께서는 산상보훈을 통하여, 남들에게 보이려는 껍데기 신앙에 대해 책망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보이려고라는 말은 헬라어 성경에 θεάομαι’(데아오마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알맹이는 없이 껍데기뿐인 의로움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껍데기 의를 가진 성도들은 하나님께 상을 받지 못한다고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다고 꾸짖으셨습니다(23:27). 그들은 겉으로는 율법을 지키며 거룩한 척하지만, 그들의 실체는 율법과는 거리가 멀고 거룩하지도 않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껍데기 신앙을 가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지옥의 판결을 피할 수 없다’(23:3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껍데기 거룩함, 껍데기 신앙을 가진 이들은 결국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6. 신앙의 알맹이를 놓치지 마십시오

     

    그러니 하나님께 상을 받고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자 한다면, 신앙의 껍데기가 아니라 신앙의 알맹이를 맺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곡식의 껍데기인 쭉정이는 결국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고 알곡만을 곳간에 들으십니다.
    우리의 신앙에는 알맹이가 있습니까? 우리도 미가와 그의 어머니와 같이, 말은 하나님께 거룩히 바치노라라고 말하며 행동은 그 돈으로 우상을 만드는 껍데기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이 이 새벽에 돌아봅시다.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에 힘쓰며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신앙의 알맹이를 채워가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7. 함께 할 기도제목

     

    1. 껍데기보다 신앙의 알맹이를 채워가게 도와주소서.
    2. 우리 교회가 진실한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하소서.
    3. 우리 자녀들의 앞길을 축복하시고 인도하여 주소서.

     

     

    8.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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