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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7 사사기 주석및해설

사사기 17장, 자기의 소견대로 살아가다 - 구조와 새벽예배설교주제

by OTFreak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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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미가와 우상

 

 

사사 삼손의 이야기가 끝이나고, 이제 사사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도 사라졌습니다. 사사기 17장은 '자기의 소견'대로 살아가는 이스라엘의 불신앙의 모습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17장의 구조를 정리하고 새벽예배설교를 위한 주제를 세 가지 정리하였습니다.

 

 

사사기 17장의 구조와 새벽설교주제

 

 

사사기 17장의 구조

 

1절-6절, 미가의 신상 숭배

에브라임에 사는 미가라는 사삼은 어머니의 돈을 훔친 후 다시 돌려 줍니다. 그리고 미가를 위하여 모친은 신상 둘을 만들고 집에 둡니다. 미가는 아들 중에 하나를 세워 제사장으로 삼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율법과는 전혀 상관 없이 마음대로 행하였습니다. 미가의 모습은 한 사람의 일탈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부분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6절에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7절-13절, 미가의 제사장이 된 레위 지파 출신 소년

베들레헴에 살던 한 레위 소년이 에브라임에 갔다가 미가의 집에 이르게 됩니다. 미가는 그에게 은 열개를 주고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 줄테니 자신의 집을 위한 제사장이 되어 달라고 말합니다. 미가는 레위인이 자신의 집의 제사장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사사기 17장의 새벽설교주제

 

하나님을 경외하십니까? (1절-2절)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이스라엘은 무엇을 하든 자신들의 뜻대로 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율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가와 그의 어머니의 대화에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이나 하나님의 말씀과 관련된 말은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기들의 감정과 생각대로 대화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가가 훔친 은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돌려 주자,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한다'는 뜬금 없는 축복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자기 마음대로, 자신들이 필요한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며, 내 필요에 따라 이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상을 구별해 내십시오 (3절-5절)

미가가 훔친 돈을 어머니에게 돌려 주자, 그의 어머니는 은으로 우상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삿 17:3)라고 미가의 어머니가 말합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말입니다. 우상을 만들면서, 우상을 만들 은을 하나님께 드린다니요? 미가의 어머니는 하나님과 우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한 종류의 우상으로 전락시키는 발언입니다.

하나님과 우상을 구별할 수 있는 영적인 분별력이 나에게 있습니까? 내 욕심에 사로잡혀 하나님과 우상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 목소리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착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자판기가 아닙니다 (7절-13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레위 지파의 아론의 자손들만이 제사장의 직분을 세습하도록 규정하셨습니다(출 28:1).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가는 자신의 집에 우상들을 만들어 세운 후 자신의 아들들 중에 한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웁니다. 또 베들레헴을 떠나 에브라임까지 온 한 레위인 청년과 거래를 하고 자신의 집의 개인 제사장으로 삼습니다. 자신이 정결예식까지 집례하고 말입니다. 미가는 자신의 집에 개인 제사장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기복적이고 주술적인 행동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자판기 취급하는 어리석은 세대의 모습입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내가 이렇게 헌신하면 이제 하나님께서 내게 복을 주시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과 거래하고 하나님을 자판기와 같이 취급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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